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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케닌, 무구루사와 세트 스코어 1-1…2020 호주오픈 결승전서 승리할 선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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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소피아 케닌(21, 세계랭킹 15위)이 스페인의 가르비네 무구루사(26, 세계랭킹 32위)와 호주오픈 결승서 맞붙은 가운데, 누가 우승컵을 가져갈지 관심이 모인다.

케닌은 1일(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부터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서 가르비네 무구루사와 2020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1세트에서 에이스를 3개 헌납한 것을 제외하면 더블 폴트도 기록하지 않았던 케닌은 리시브 정확도에서 밀리며 끌려갔다. 서비스 득점은 많았지만 리턴 득점이 무구루자에게 밀렸던 것이 뼈아팠다.

호주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호주오픈 공식 인스타그램

결국 1세트를 6-4로 내주며 2세트에 돌입했는데, 케닌은 전혀 다른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무구루사를 압도하고 있다.

이번 경기 첫 에이스를 잡아내기도 한 케닌은 첫 번째 서비스 성공률이 74%에 달한데다 두 번째 서비스는 100%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무구루자는 첫 번째 서브 성공률이 41%에 그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행히도 더블 폴트는 없으나, 분위기에서 밀리며 2세트 현재 2-5로 뒤져있다.

결국 케닌이 속전속결로 경기를 풀어갔고, 2세트를 6-2로 간단하게 제압하면서 마무리됐다.

세트 스코어 1-1이 된 가운데, 과연 어느 선수가 우승컵을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무구루사는 호주오픈 8강(2017년) 진출이 이전 최고 기록이었으며, 프랑스 오픈과 윔들던에선 우승 경험이 있다.

반면 케닌은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호주오픈은 2라운드가 최고 성적이었고, 다른 메이저 대회를 둘러봐도 프랑스 오픈 4라운드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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