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배우 최준용이 아들 현우에게 섭섭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31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아들 현우와 함께 첫 여행을 떠났다.
이날 차를 타고 가던 중 최준용은 “셋이 차 타고 여행 가는 거 처음이다”라고 말하자 한아름은 “셋이서 영화 보고, 밥 먹는 거 해봤다. 여행 가는 것은 처음이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한아름은 현우에게 “현우야 우리 재미있게 놀고 오자”라며 “처음 다 같이 놀러 가는 거니까 오늘 하루 동안 서로한테 원하는 거 해주자”라고 말했다.
이에 최준용은 아들 현우에게 먼저 말하라고 했지만, 사춘기 아들은 무뚝뚝하게 “없다”고 답했다. 최준용은 원하는 게 있다며 “모르겠다는 말 안 하기”라고 전했다.
현우가 습관적으로 내뱉은 그 말에 상처를 받은 최준용은 대화의 마침표 같아서 늘 서운한 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를 본 김영옥은 “저 나이 때는 다 그런 것 같다”고 위로했다.
올해 나이 55세인 최준용은 이혼 후 지난 2004년 15살 연하 골퍼 한아름과 만나 결혼했다. 전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현우와 한아름의 관계에 대해서 방송에 털어놓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