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드라마 '스토브리그' 12회의 재방송이 1일 오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프로야구 선수가 '스토브리그'를 언급해 화제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는 지난 31일 밤 유튜브 채널 '이글스TV'서 스프링캠프 차 출국하는 선수단의 스케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는 한화 선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선수들은 모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들어섰다.
첫 번째로 인터뷰에 임한 선수는 신인투수 한승주였고, 이어 안영명, 김태균 등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투수인 김진욱은 미국에 처음 가본다면서 떨린다고 밝혔다. 이어 비행기 안에서 뭘 할거냐는 질문에 드라마를 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그 드라마가 '스토브리그'냐는 질문이 나오자 맞다면서 "이 날을 위해 아직 한 편도 안 보고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네티즌들은 "귀여워ㅋㅋㅋㅋㅋ", "남은 회차 궁금해서 훈련 하겠나ㅋㅋㅋㅋㅋㅋㅋ", "몰아보기가 짱이지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0년생으로 만 20세인 김진욱은 2018년 한화에 입단했으며, 데뷔 시즌에는 3경기(5.2이닝)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도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던 그는 올 시즌 비상을 꿈꾸고 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1일 오후 10시에 13회가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