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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中 우한서 입국한 '내국인 전수조사자' 50명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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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입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수조사 대상자로 분류된 2천991명 중 내국인 50여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일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와 관련해 "매일매일 전화해 증상 발현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한 번도 통화가 안 된 내국인이 약 50여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이들에게는 문자로 주의사항 등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있다"며 "지자체에도 명단을 통보해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31일 오후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개찰구 앞에서 도시철도 관계자가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고열 증상자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과 아양교역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고열 증상을 보이는 고객을 선별하여 마스크를 지급하고, ‘감염증 예방 국민 행동수칙’을 안내하는 등 능동적 대처를 하고 있다. 2020.01.31 / 뉴시스 제공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31일 오후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개찰구 앞에서 도시철도 관계자가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고열 증상자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과 아양교역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고열 증상을 보이는 고객을 선별하여 마스크를 지급하고, ‘감염증 예방 국민 행동수칙’을 안내하는 등 능동적 대처를 하고 있다. 2020.01.31 / 뉴시스 제공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1월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상자는 총 2천991명(내국인 1천160명·외국인 1천831명)이다. 이 중 1월 30일 기준 내국인 1천85명, 외국인 398명이 국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돼 모니터링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외국인의 경우 주소지를 파악해 해당 지자체에 명단을 보냈고, 주소지에서 경찰의 도움을 받아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수조사 대상자 중에서 일부 의심 증상을 보인 경우가 있었으나 지금까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증상이 있는 분들은 필요한 경우 자가격리, 입원격리, 검사 등을 진행한다"며 "지금까지 약 40건 정도 검사가 진행됐으나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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