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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생체실험 피해자 조롱 논란…“작가 역사인식 의심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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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나히아)가 때아닌 우익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나히아'의 등장인물 중 한 사람의 이름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줬다.

1화 당시 미도리야에게 무개성을 진단한 의사의 이름이 마루타였기 때문. 그는 인간을 노우무로 개조하는 빌런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과거 일본이 생체 실험을 가했을 당시 생체 실험 피해자들을 '마루타(통나무)'라고 지칭했던 것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생체실험을 하는 사람의 이름이 생체실험 피해자인 셈.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게다가 마루타 의사는 빌런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의도된 작명이 아니냐는 국내 네티즌들의 분노를 이끌어내고 있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작가인 호리코시 코헤이에 대해 "일본 히어로가 마루타라는 빌런을 생체실험은 나쁜 짓이라고 물리치는 내용이 말이 되나", "정말 모르고 쓴 걸까", "정말 비판하고 싶었다면 731 부대를 언급했어야지" 등의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의 주간 잡지인 '소년 점프'서 2014년부터 연재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는 여전히 연재되고 있으며, 일본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덕분에 애니메이션이 4기까지 제작됐으며, 극장판도 두 편이 제작됐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국내서는 인기가 식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에반게리온'의 경우도 캐릭터 디자이너였던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트위터서 위안부 소녀상과 관련해 혐한 트윗을 작성하면서 많은 이들이 탈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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