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갓세븐(GOT)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태국과 싱가포르 콘서트 연기를 결정했다.
31일 갓세븐의 공식 트위터에는 “GOT7 2020 WORLD TOUR ‘KEEP SPINNING’ IN BANGKOK 공연 연기 공지”라는 글이 게재됐다.
갓세븐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020년 2월 15, 16일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GOT7 2020 WORLD TOUR ‘KEEP SPINNING’ IN BANGKOK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및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결정한 사항임을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예매한 티켓은 환불 예정임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GOT7 공연을 기대하고 계셨을 많은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며 추후 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JYP 측은 태국 방콕 공연 연기에 이어 싱가포르 콘서트 역시 연기되었음을 알렸다.
갓세븐은 지난해 6월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KEEP SPINNING’을 진행 중이었다. 앞서 북남미와 유럽에 이어 2월 예정된 방콕 공연은 태국에서 가장 큰 경기장인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Rajamangala National Stadium)에서 개최가 결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갓세븐을 비롯한 많은 가수들이 연기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3월 14일 예정된 갓세븐의 팬미팅이 일정대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