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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이 돌아온다”…영화 ‘패왕별희’ 3월 재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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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장국영의 유작 ‘패왕별희’가 3월 재개봉을 확정했다.

오는 3월 개봉할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지난 1993년 국내 개봉 당시 156분짜리 였던 작품을 171분으로 연장한 확장판이다. 

‘패왕별희’는 어릴 때부터 경극을 사랑한 두지(장국영 분)과 시투(장풍의 분)가 사랑과 질투 그리고 경극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영화다.

두지는 시투를 남몰래 사랑하지만 시투는 여인 주샨(공리 분)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그로 인해 두지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이 작품은 지난 1993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 51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15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영화상, 58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 외국영화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7관왕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포스터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포스터

특히 현재는 세상을 떠난 고(故) 장국영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무극’ ‘매란방’ 등을 연출하 거장 첸 카이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3월 재개봉을 기념해 공개된 국내 포스터에는 화려하게 경극 분장을 한 장국영의 생전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재개봉을 소식을 들은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누리꾼들은 “헐 꼭 봐야지” “안 본 사람은 꼭 봐. 명작임” “내 인생영화 무조건 보러갈거야” “이것도 티켓 나오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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