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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박선영 마지막 이야기, 전현식 배우가 이름 봉국봉으로 개명…곤지암 정신병원 체험-미키마우스 문신-살 찌우기- 300만원 수업료 낸 사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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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한 무명배우 봉국봉에게 거짓말을 하며 배우 수업을 했던 친구의 실체가 나왔다. 

31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481회’에서는 김 씨(가명)에게 무명배우 봉국봉(본명 전현식)은 수상한 배우수업을 받게 됐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5년 전 어느 날, 지금은 페허가 된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가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곳은 미국 CNN 방송에 '세계 7대 공포 장소'로 소개를 했던 곳이다.

남자의 이름은 40대 무명 배우 전현식 씨였고 그는 친구 김 씨에게 배우 수업을 받게 됐는데 5년 전에 만난 김 씨가 현식 씨를 보자마자 영화배우, 감독으로 대성할 사람이라며 자신의 지도를 따르기만 하면 영화 제작비까지 투자하겠다고 약속을 했다는 것이다.

그는 첫 번째 관문으로 담력 테스트를 했고 김 씨는 현식 씨의 고소공포증을 없앤다고 번지 점프를 시키고 이미지 변신을 위해 삭발과 미키마우스 문신을 새기게 했다. 원래 현식 씨는 보디빌더 출신으로 헬스장을 비롯해 여러 사업체를 운영했던 청년 사업가였다.

현식 씨는 김 씨를 믿고 모든 사업을 접고 영화배우, 감독 수업에 모든 것을 걸기로 했고 이름까지 바꾸게 됐는데 그 이름이 봉국봉이었다. 김 씨는 자신은 중국에서 온 수천억 원대 재력가 예비사위라고 소개를 했고 중국인 아내는 영험한 기운을 타고나서 사람의 앞길을 에언할 수 있다고 했다.

현식 씨는 김 씨의 말대로 택시 운전, 정육점등에 취직을 했고 활동비 명목으로 월 300만원 씩 받아갔다. 

또 김 씨는 지금까지 모두 거짓말이었고 자신의 고용주였던 현식씨가 사장이라고 갑질하는 모습에 복수를 했다는 것이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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