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1년여 만의 컴백을 앞둔 아이콘(iKON)이 최근 비아이(B.I, 김한빈)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활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이콘 팬 커뮤니티 연합과 중국 비아이 팬덤이 갈등을 보이고 있다.
최근 아이콘 허브홈 'WITH iKON'에서는 아이콘의 미니 3집 'i DECIDE'의 컴백 타이틀곡인 '뛰어들게(Dive)'를 비롯한 모든 음원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마약 혐의로 인해 팀을 탈퇴한 비아이가 타이틀곡의 작곡 및 작사를 맡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에 디씨인사이드 아이콘 브이라이브 마이너 갤러리서도 성명서를 준비하면서 이를 발표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까지 완성된 성명서에서 이들은 탈퇴 멤버에 대한 직·간접적인 언급 금지, 논란의 소지가 있는 인물의 작업물 배제, 외부 작곡진과의 협력 등 그간의 방식과 차별화된 적극적인 지원 및 투자, 공식 아이코닉 3기 모집 등을 요구했다. 더불어 YG 엔터테인먼트 사옥에 LED 영상차량(트럭)을 통한 광고로 총공 및 시위를 진행할 것임을 공표했다.
이같은 움직임이 진행되자 중국의 비아이 팬 후원회가 성명서를 내면서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6인 체제의 아이콘 팬들이 비아이의 참여를 핑계로 소란을 피워 이번 컴백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한빈 관련 활동 및 작품에 대한 보이콧과 김한빈 본인에 대한 인신공격을 반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증거를 수집, 보존하고 관련 법률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자원을 동원한 보이콧 활동이 벌어지면 김한빈 팬클럽은 더 심각한 수단으로 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비아이가 탈퇴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이러는지", "허브홈이 정상인데 왜 이러는거야", "구질구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진환, 송윤형, 바비,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6인조로 개편된 아이콘(iKON)은 2월 6일 미니 3집 'i DECIDE'를 발매하며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