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제동 감자탕집이 진심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감자탕집 사장이 늘 숨어있던 이유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장사 도중 수시로 방에 나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저도 안 된다는 건 아는데 손님이 없는 상태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는게 부담스러웠다"며 "나쁘게 표현하자면 숨어있었던거다"라고 말했다.
"잘못된 건 알고 있었는데 마음이 안 바뀌더라"라고 말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왜 손님이 없냐고 그럴까봐 내 나름대로 피난처를 찾은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내 눈물을 흘리며 "생각을 많이 안하려고 해 숨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무기력한 현실에 도피처였던 것이 바로 텔레비전(TV). 방송 내내 숨어서 아들과 격리되어 지낸 어머니의 사연이 공개되자 백종원 역시 "공감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동기와 나아갈 동력이 없었던 것 뿐이었네요", "아드님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나아질 것 같아요", "정인선 참 다정하다", "아들이 분명 이유가 있는 것 같았다. 천성부터 게으른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참 속으로 생각해보니 공감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종원이 출연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