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배우, 비슷해보이즈 ‘동대구역 신종바이러스 몰카’ 원본 공개→사과문에도 여전히 싸늘한 반응

(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정배우는 비슷해보이즈의 ‘동대구역 우한 폐렴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비슷해보이즈 우한 폐렴 몰카 논란 영상 원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비슷해보이즈가 최근 동대구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환자를 뒤쫓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비슷해 보이즈는 게재해 논란이 일었으며 해당 영상은 6만 뷰 이상을 기록했으나 논란이 되면서 삭제한 상태다.

방역복을 입고 다급하게 뛰쳐 내려가는 그들의 모습에 시민들은 불안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이를 공개한 정배우는 “사망자가 170명 나온 이 시점에”라며 그들의 행동을 지적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 커뮤니티는 물론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게 됐고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비슷해보이즈 멤버 허슬러는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 영상 및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블랙코미디로 보기엔 아직 지나가지도 않았는데, 선을 넘다 못해...”, “생각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돈 벌라고 고생을 하네”, “이 심각한 상황에서 몰카 할 일인가? 전 세계적으로 창피하다” 등의 반응을 이어졌다.

한편,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는 11명으로 급속하게 늘어난 상태다. 2차 감염의 우려는 내비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3차 감염까지 나타났다. 8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온 62세 한국인 여성과 5번째 확진자 지인 1명, 6번째 확진자 가족 2명 등 감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