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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냥의 시간', 한국 영화의 새 지표 선보일까…이제훈-안재홍-최우식-박정민-박해수 최강 케미 기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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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대세 배우들이 총 집합한 영화 '사냥의 시간'이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윤성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영화 '기생충'의 주역 최우식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최근 '기생충'이 제26회 SAG 시상식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하자 매우 감격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최우식은 이에 대해 "기뻐서 울음이 난건 처음이었다. 새로운 감정이고 너무 감사했다. 감사한 일에 함께 한것도 너무 영광이었고 이름이 불린 순간 너무 닭살이 돋았다"라고 회상했다.

최우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최우식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또 '사냥의 시간'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에 대해서도 "너무 기분이 좋고 기대가 된다. 그 사랑을 이어와 한국에서도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케데미 참석 불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정 때문에 잘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멋지게 턱시도 입고 가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날 최우식은 가장 첫인상과 달랐던 배우를 꼽는 질문에 박해수라고 답하며 "차가울거 같고 차도남 같을 줄 알았는데 동네 형처럼 인간미가 많으셔서 거의 만나자마자 친해졌다. 전날 만나서 다음날 친한 형이 됐다"고 말했다.

박해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해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제훈 역시 박해수를 꼽으며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미지처럼 우직하고 강렬한 이미지로 봤는데 실제로는 동네 바보형처럼 친근했다"고 답했다.

영화에서는 총기 액션 등 액션장면이 다수 등장한다. 현장에서 건강을 가장 신경 쓴 인물에 대한 지목 토크가 이어졌다. 이에 각각 윤성현 감독 2표, 이제훈 2표, 박해수 2표가 나왔다.

이제훈은 박해수를 선택한 이유로 "해수형이 새신랑이 된지 얼마 안됐다. 그런 의미에서 건강을 잘챙기라는 의미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안재홍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안재홍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정민은 이제훈을 꼽았으며 "이미지가 건강을 잘 챙기는 이미지"라고 단순한 이유를 전했다. 최우식은 윤감독을 선택했다. 그는 "감독님이 몸이 엄청 몸이 좋으시다"는 TMI와 함께 "대장으로써 이끌어가기 위해 현장에서 푸시업을 하시기도 하고 자랑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화 '파수꾼'을 연출했던 윤성현 감독은 기존 작품과 달라진 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파수꾼'의 경우 드라마 중심으로 이야기 구조도 복잡했다. 감정에서 오는 리얼리티 초점을 맞췄었다면 이번엔 리얼리티 보다 표현주의, 감정보다 상황에서 오는 추격전과 긴장감을 다루려고 했다"고 말했다.

박정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정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단순하고 직선적으로 이뤄지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그는 "네러티브 위주의 한국영화에서 '죠스' '터미네이터' '매드맥스'처럼 직선적인 추격전이 있었으면 했다"고 전했다.  윤 감독은 "새롭다는건 조심스럽고 다른 방향성을 가진 영화인거 같다. 극미래로 보여준다기 보다 은유적으로 디스포피아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려했다. 젊은 이들의 하위문화들을 함께 담았다"고 덧붙였다.

또 영화를 구성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드라마나 대사 위주가 아니라 다른 영역의 영화적 재미를 주는 영화를 어릴때부터 좋아했다. '파수꾼' 이후 반대영역의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제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제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제훈과 박정민은 윤감독과 영화 '파수꾼' 이후 두번째로 함께 작업했다. 이제훈은 "'파수꾼'은 독립 영화다 보니 열악한 부분들이 있었다. 풍족한 식사를 할 수 없어 김밥이나 도시락으로 끼니를 떼웠는데 이번 현장에서는 먹을거리가 풍족해진게 제일 달라진 것 같다. 그외는 변한게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박정민 역시 "긴 시간동안 만나고 얘기하고 지내왔기 때문에 변한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번에 비교해보면 차이가 보이겠지만 서서히 변해왔기 때문에 체감하지 못했다. 다만 촬영 장비가 좋아지고, 출연 배우들이 인기가 생겨서 커피차가 오고 화환도 오고 이런 외부적인 환경들이 바뀌었다. 본질적인건 변한게 없다"고 말했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쫒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은 추격 스릴러로 오는 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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