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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건, 미투·가스라이팅 실체 폭로→한국여성의전화 '분노'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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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2호 원종건이 데이트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사퇴한 가운데 한국여성의전화가 논평을 공개했다.

30일 한국여성의전화는 "이번 총선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미투 운동에 대한 정치권의 제대로 된 응답이어야 하며 그것은 올바른 후보를 배출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런 면에서 이번 사태로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의 입재 영입 기준과 후보자 검증 절차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그렇게까지는 확인하지 못한 미비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한 것에 대해 "미투운동은 그렇게까지 확인하라'는 주문"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시대를 읽지 못하고, 미투운동이 제기한 여성폭력 문제를 철저히 외면했다"고 말했다.

원종건 / 연합뉴스
원종건 / 연합뉴스

한국여성의전화는 "2018년 미투 운동 이후 20대 국회는 수백 건의 '미투 법안'을 앞다퉈 발의만 해놓은 채 논의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는 고스란히 21대 국회의 몫이 됐다"며 "여성폭력과 성평등에 대한 높아진 인식과 이와 관련한 법, 제도, 사회적 변화에 대한 강력한 요구를 외면하는 정당에게 유권자는 21대 국회의 자리를 내어주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검증의 문제와 여성폭력에 대한 무관심은 2차 피해까지 감수한 피해자의 용기가 있었기에 가시화 될 수 있었다"라며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그리고 또 용기를 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목소리를 내게 되었다는 피해자의 말을 더불어민주당은 똑똑히 새겨 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종건은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2005년 MBC '느낌표-눈을 떠요'에 출연한 인물이다. 그는 당시 초등학생 나이로 어머니를 보살피며 '효자' 타이틀을 얻는 등 좋은 이미지로 각인된 바 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원종건이 인재라고? 인재의 기준이 뭔데?", "원종건 위선의 극치", "원종건 저게 사실이라면 감방부터 가야지", "원종건은 전여친한테 고소 먹어도 할말 없다", "원종건 인상부터 별로였음" 등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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