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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심이영, 한가림X서하준 예식장 찾아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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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심이영이 한가림과 서하준의 결혼식장을 찾아간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31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59회에서는 이진봉(안예인)이 치킨집 인형탈을 쓰고 강철진(송인국)에 아는 척을 하다가 닭탈을 뺏기고 돌아온다. 나중에 강철진이 이진봉이 있는 치킨집으로 인형탈을 들고 찾아오고, 결국 자신의 정체를 들켜버리는 이진봉. 강철진은 "또 이진주씨입니까? 이젠 놀랍지도 않네요"라고 한심하게 보며 나가버린다.

정주리(한가림)는 도여사(이현경)의 빨리 결혼하라는 말에 그건 아니라고 얘기한다. "나 성대하게 결혼하고 싶단 말이야. 완전 화려하고 번쩍번쩍하게. 입 딱 벌어지게"라고 얘기하는 딸에 도여사는 이진상(서하준)에 대한 확신이 전혀 없다며 "나중에. 이번에는 그냥 이번 주말에 하고, 다음에 살다가 정말 잘 산다 싶으면 네가 바라는대로 으리으리하게 그렇게 해"라고 말한다.

그런 도여사의 말에 정주리는 약간 서운해하지만 엄마의 말을 납득한다. 이진상에게 정주리는 "우리 엄마가 다음주에 결혼하래"라고 전하고, 이진상은 다음주에 당장 결혼하란 말에 황당해한다. 이어 이진상은 "그럼 강남에 아파트는? 차는?"하고 묻는다. 정주리는 "나 그냥 허니집에서 살래"라고 말해 이진상을 당황시킨다.

이진상은 "너 그럼 빈손으로 시집 오겠다는 거야?"라고 묻고 정주리는 눈을 흘기며 "허니. 나 돈 보고 결혼하는 거야?"라고 화를 낸다. 이에 이진상은 "아니, 그런 건 아니고"라며 대충 둘러댄다. 정주리는 "허니. 근데 우리 엄마가 우리 생활비 쓰라고 오백만원 씩 매달 주신대"라고 말하며 이진상을 안심시킨다.

정주리는 "그냥 1년만 버티면 돼. 1년만 버티면 되는데, 그것도 나랑 못 살아?"라고 재촉하고 이진상은 "살짝 불안한데"라고 초조한 표정을 짓는다. 이진상은 집에 들어와 이백수(임채무)와 이진봉이 있는 앞에서 "아버지. 저 주말에 결혼해요"라고 말한다. 이백수는 "진봉아, 얘 지금 뭐래는 거니?"라고 묻는다.

이진봉도 "오빠 지금 결혼이라고 그랬어?"라고 어이없어한다. 이백수는 "야 이놈아. 네가 지금 이혼한 지 얼마나 됐는데 결혼을 해?"라고 말하며 나무라고 이진상은 제정신이냐고 화를 내는 가족들에 "이혼하고 결혼하나, 결혼하고 이혼하나 뭐가 달라요?"라며 이혼 숙려 기간임에도 상관없다 얘기한다.

이진상은 자신을 질책하는 이백수에 "아버지 가게 판 돈도 그냥 날리실 거예요? 아버지 가게 판 돈 주리 반지사는데 썼어요"라고 말한다. 이백수는 그 얘길 듣고 어이없어하며 "너 투자하는 데 썼다며?"라고 말하고, 이진상은 "걔네 새언니도 무슨 회사 대표 딸이고, 한마디로 재벌 집안이라니까요. 제가 그 집안에 장가가는 거예요"라고 말한다.

이백수는 "야, 이 자식아. 사람이 그래도 지킬 게 있는거야. 이혼은 하는 중인데 그래도 제대로 마무리하고"라고 말리려 했지만 이진상은 "지킬 거 다 지키면 그런 집에 어떻게 장가를 가요! 이번 기회만 잘 잡으면 제 앞길에도 탄탄한 고속도로 뚫리는 거라고요. 이제껏 해주신 것도 없는데 왜 그러시는 거예요? 저 이 결혼 꼭 할 거예요. 그렇게 아세요!"라며 화를 내고 나가버린다.

이백수는 또 다시 뒷목을 잡고 "어휴, 머리야. 아이고, 머리야"라고 괴로워하고 이진봉 또한 황당한 얼굴로 "아빠, 어떡해?"라고 묻는다. 이진상은 정주리와 주말에 빨리 결혼하겠으니 이진봉과 이백수에 정장을 입고 결혼식장으로 찾아오라고 하고, 이백수와 이진봉은 황당함에 어이없어한다.

한정원(김정화)은 정준후에 "여보. 아가씨 이번 주말에 결혼한대요"라고 소식을 전한다. 정준후는 정신나간 짓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지금이라도 못하게 말려야 하지 않냐는 한정원에 "그냥 둬. 결혼해서 그냥 나가버리라지. 그래야 내 엄마 아닌 저 여자도 집 나갈거고"라고 말한다.

배유란(이슬아)은 집에 오대구(서도영), 강해진(심이영)과 함께 있다가 정준후의 전화를 받는다. 배유란은 오대구에게 전화를 넘겨달라는 정준후의 말에 오대구가 전화를 이어받고 오대구는 동생의 결혼식이 있단 정준후의 말에 정주리인 것을 눈치채고 강해진을 흘끔 살핀다. 그러면서 "나 못 갈 것 같다, 미안하다"라고 설명하는 오대구.

오대구는 강해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치를 보고, 배유란은 의아한 표정으로 "근데 당신은 중요한 일이 뭐가 있어? 하는 일도 없으면서"라고 말하고 방으로 들어간다. 강해진은 설거지를 하다 뒤를 돌아보고 "왜 거기 서 있어요?"라고 묻는다. "나한테 할 말 있어요?"라는 강해진에 오대구는 "아니에요, 아닙니다"라며 말을 삼키고 돌아선다.

강해진은 어딘가 이상한 것을 감지하고, 오대구는 서재에 들어와 자리에 앉아 고민에 빠진다. "둘이 결혼을 한다고?"하며 하아, 한숨을 쉬는 오대구. 오대구는 강해진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할지 말지 고민한다. 홀로 방에서 고민하던 이백수는 이진상이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애미야. 미안하다"라며 한숨만 내쉬고 괴로워한다.

다음날 부동산의 허사장은 오옥분(이덕희)에 "앉으세요"라며 일할 적외선 테이블과 의자를 선물한다. 오옥분은 "고마워유"라고 웃고, 허사장은 "별 말씀을요. 돈도 벌고, 건강도 챙기고. 꿩 먹고 알 먹고 아닙니까"라며 오옥분에 아첨한다. "옥분씨 건강이 제 건강입죠"라는 허사장에 오옥분은 활짝 웃어 보인다.

이어 조사장도 허사장의 부동산으로 찾아온다. "혹시 백수 놈한테서 문자 받았나 해서요"라고 조사장은 묻고, 오옥분은 "무슨 문자유?"라고 묻는다. 조사장은 "백수 놈이 갑자기 밥을 사겠다고 시내로 나오라고 해서요"라고 말하고, "그놈이 밥을 살 놈이 아닌데"라고 덧붙인다. 

오옥분은 "죽을 때 되면 사람이 변한다더만 그때가 왔나보죠"라고 말하고, 허사장과 조사장은 "옥분 씨가 가지 말라고 하면 안 가겠습니다"라고 말하지만 오옥분은 "됐슈. 가서 많이 얻어 먹어유. 죽을 기미 보이면 말해주구유"라고 얘기한다. 이백수와 이진봉은 결혼식 현장에 도착하고, 이진봉은 "아빠. 웃어. 나도 언니 생각하면 미안해. 그래도 오빠 생각해서 웃어야지"라고 괴로운 이백수를 말린다.

도여사는 이백수에게로 다가와 "혹시 신랑 아버지되세요?"라고 묻고, 이백수는 "예. 그렇습니다만"하고 말한다. 도여사는 "전 신부 엄마에요. 도대체 아들 교육을 어떻게 시키셨길래. 유부남이 멀쩡한 처녀를"하고 화를 낸다. 이진봉은 "여기서 아들 교육이 왜 나와요? 멀쩡히 잘 살고 있는 우리 오빠 꾀어낸 게 누군데? 남의 아들 교육가지고 뭐라고 할 거면 딸부터 제대로 교육시키셨어야죠"라고 맞받아친다.

도여사는 기막혀하며 자리를 뜨고, 이진상의 동기들이 결혼식 장소에 도착한다. "또 진상이 형 사고친 거 아니야?"라고 얘기하던 동기들은 결혼식장 앞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진상을 보고 "저거 진상이 형 아니야?"라며 놀란다. 이진상은 결혼식장에 온 동기들에 "어, 나 결혼해"라고 그 자리에서 발표한다.

"누구랑요?"라는 두 사람에 이진상은 "누구긴 누구야. 주리지"라고 말하고, 동기들은 "누나는요?"라고 묻고 "아 진짜 안되겠네. 나 그냥 갈거예요"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너 누나랑 의리만 중요하고 난 안 중요해?"라고 붙잡고, 동기는 밥만 먹고 가겠다고 얘기한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한정원은 강해진에게 전화를 해서 알릴까 말까를 고민한다. "해진이한테 말을 해줘야 하나?"하고 휴대폰을 들고서 고민에 빠진 한정원. 오대구 또한 계속해서 소파에서 책을 읽으며 고민만 하고 있는 상황. '말을 해줘야 하나?'라고 고민하던 오대구는 강해진의 "왜 근데 아저씨는 결혼식 안 갔어요?"라는 물음에 "그냥. 별로 축하해주고 싶지 않아서요"라고 답한다.

"왜요? 옛날에 그 여동생이랑 사귀기라도 했어요?"라고 강해진은 물었고 오대구는 "아뇨. 광주 엄마가 대신 갔잖아요"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괜히 애 엄마만 보내고 그러지 마요. 둘이 몰래 친해지면 어쩌려고"라고 걱정하고 오대구는 아무것도 모른 채 "친해지면 뭐 어때서요?"라고 되묻는다. 강해진은 이에 괜히 "아뇨. 그냥 아저씨 왕따 될까봐 그러죠"라고 둘러댄다. 홀로 오대구를 걱정하던 강해진은 그때 한정원의 전활 받는다. 

한정원은 강해진에 이진상과 정주리의 결혼 소식을 전한다. 강해진은 힘없이 전화를 끊고, 주먹을 불끈 쥐고서 화가 치솟아오르는 것을 참는다. 그러다 유리컵을 깨뜨리고, "이진상. 이 개자식"하며 씩씩대는 강해진. 강해진은 "괜찮아요?"하고 묻는 오대구에 "아저씨, 나 잠깐. 나 잠깐 나갔다 올게요. 잠깐이요"라며 잔뜩 화난채 밖을 나선다. 오대구는 깨진 컵을 치우다가 "설마?"하고 안 좋은 예감을 느낀다. 

이진상은 드레스를 입은 정주리를 보고 "정말 예쁘다"라고 좋아하고 있는 상황. 강해진은 급하게 택시를 잡아타고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그런 강해진의 뒤를 빠르게 쫓는 오대구였지만 택시는 이미 가버린 상황이었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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