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시사매거진2580’ 유영철, 경찰 되는 게 꿈이었다? 연쇄 살인범의 과거!…영화 ‘추격자’ 소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필구 기자] ‘시사매거진2580’에서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연쇄 살인범 유영철과의 면담 시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30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2017년 종영 후 특별판으로 오랜만에 준비됐으며, “긴급 현지 취재! 도둑맞는 한류”, “멀고 먼 보수 통합의 길”, “악마의 탄생, 그 후”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MBC ‘시사매거진2580’ 방송 캡처
MBC ‘시사매거진2580’ 방송 캡처

이날 방송은 국가적인 문화 자산인 ‘한류’가 일본과 중국 등에 도용되는 실태를 파헤치고, 총선 길목에 논란을 낳은 위성정당과 통합을 모색하는 보수 진영의 속사정을 살피며, 유영철의 사례를 통해서 ‘사이코패스’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병폐를 체계적으로 진단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추격자’의 소재가 됐던 유영철 연쇄 살인 사건은 지난 2004년 수면 위로 떠올라 극단적 인명 경시와 증오 범죄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사람들을 경악케 했었다. 유영철를 직접적으로 향한 손가락질과 함께, 결국 ‘살인마'를 만들어 낸 우리 사회의 병폐에 대한 자성론도 제기되는 분위기가 조성된 바 있다. 빈부격차, 소외계층에 대한 무관심, 공공 치안 서비스의 차별 등이 지적 받았다. 이와 관련, ‘2580’ 측은 유영철이 과거 연쇄 살인범이 되기 이전으로 추정되는 모습과 함께 육성을 단독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육성 공개에 앞서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제가 면담을 할 때 ‘네가 어릴 때 뭐가 되고 싶었냐’ 그랬더니 ‘나는 경찰 되는 게 꿈이었다’ 이랬다. 자기가 색약 때문에 이게 실패했다는 얘기가 그때 나온 거다. 그러니까 그만큼 어렸을 때 자기가 환경적인 것을 벗어날 수 없는, ‘내가 갇혀 있다’라는 이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힘을 가져야 된다’라는 것이 이제 자기 경찰이 되거나 형사가 되거나 이런 것들을 추구 했었다. 거기서부터 좌절을 한다”고 분석했다.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은 특별판으로 1편을 이날 방영했으며, 특별판 2편은 오는 2월 말 경에 방영할 예정이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