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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 병따개 강아지, 페트병 집착-전문가 "매우 똑똑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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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병따개' 강아지 뭉탱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30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병따개' 강아지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 제보자 재홍 씨는 특이한 재주를 가진 녀석이 집에 있다고 소개했는데, 그 재주는 다름 아닌 병을 척척 따내는 재주였다. 재홍 씨가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 뭉탱이는 페트병이든 자양강장제 유리병이든, 어떤 병이든 척척 뚜껑을 열어 따내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빨이 단단할지 걱정이 됐지만, 다행히도 뭉탱이의 이빨은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박재홍 씨는 "어릴 때부터 무는 걸 좋아했어요. 한번은 페트병 안에다가 간식을 넣어놨는데 당연히 못 먹을 줄 알았는데 그걸 따더라고요. 그 이후로 병뚜껑을 딸 수 있단 걸 알게 됐는데, 그 다음부터 계속 병따기에 관심을 보이고 스킬도 늘어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왜 뭉탱이가 뚜껑을 여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최영민 겸임교수를 찾아갔다. 최영민 교수는 "어릴 때 분명히 뭉탱이가 이렇게 병을 땄을때 주인이 좋아했을 거예요. 그런데 뾰족한 플라스틱 조각같은 게 삼켜질 수 있어서 원래 다른 반려견들 같은 경우 굉장히 주의해야 하는데, 뭉탱이는 되게 똑똑하게 알아서 뚜껑만 따고 가버리는 거예요. 그냥 따는 거가 목표인 거예요. 그래서 큰 위험성 없이 자기가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을 하나 개발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최영민 교수는 웃으며 말했다.

이에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들은 뭉탱이를 위해 볼풀에 작은 페트병을 가득 담아 선물해주었고, 뭉탱이는 페트병들을 보자마자 신나게 달려들며 바로 하나를 잡아 병뚜껑을 따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뭉탱이의 주인 박재홍 씨는 "뭉탱아, 우리 오래 오래 같이 살자"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MC 박소현과 임성훈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재방송, 지난회차 다시보기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 프로그램 메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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