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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 미스터리 심령 사진, 알고 보면 옷 주름? '황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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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미스터리 심령 사진을 보고 전문가가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30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미스터리한 심령 사진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제보한 부부는 장난감을 정리하고 사진을 찍었지만 여자의 심령처럼 보이는 형상이 뒤쪽 창문 근처에 함께 찍혀 있어 두려움을 느꼈다고 얘기했다.

부부가 보여준 사진을 보자 실제로 그 사진 안에는 미스터리한 얼굴 형상이 찍혀 있었다. 정말로 귀신이 찍힌 심령 사진이 맞을지 판독을 하기 위해서 영상 분석 전문가에게 사진을 검증키로 했다. 영상 분석 전문가는 "이 사진의 경우 원본 사진이다"라고 말하며 "바깥에는 조명이 없는 상태고 지금 이런 불빛이 있다 하더라도 사람이 이 정도 떠 있으면 바깥에서 누가 내 얼굴에 불빛을 쏘지 않았다면, 실내에 뭐가 있어야만 이런 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 형상처럼 보이게 된 착시 사진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 분석 전문가는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지금 일단 지문일 가능성도 있고요. 아니면 먼지가 묻어서 지문이 생기면 흰색이 나올 수 있거든요. 지금 이 사진의 사람 형상 자체의 흰색 농도가 굉장히 짙거든요. 그런데 빛 반사가 굴절되어 지문이 흰색으로 나오게 하려면 가까이서 찍어야 해요. 근데 지금 멀리서 찍었다고 하신다면 뒤에 뭐가 있었을 확률이 높아요"라고 전문가는 말했다.

전문가는 뒷 배경에서 놓여 있던 의자 두개 가운데 하나에 의문의 형상이 있었을 확률이 높다 얘기했다. "여기 혹시 옷 말고 다른 것도 걸어놓는 거 있으신가요?"라고 전문가는 의자에 걸어놓는 것들에 대해 물었고, 부부는 의자에 자주 걸어 놓았던 옷들을 꺼내놓았다. 황민구 영상분석 전문가는 "이게 지금 어떻게든지 좀 섞여 있을 것 같아요. 옷하고"라고 말했다.

같은 구도로 사진을 찍을 준비를 마친 전문가. 옷들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나서 그때와 똑같은 구도로 사진을 찍어보기로 한 전문가. "유사한 패턴이 나오긴 했는데 좀 보시겠어요?"라고 전문가가 물었고, 하지만 그 다음 단계인 이목구비 연출은 잘 되지 않았다. 5시간 넘게 사진 찍기가 진행됐고, 전문가는 곧 원본 사진과 같은 위치에 나온 형상을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냈다. 

전문가는 "안에 흰색 옷이 있고 주름이 이런 모양으로 져야 하고, 조명이 쐬고 이런 것들 중의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이런 사진은 만들어질 수 없죠. 확률상 굉장히 만들어지기 어려운 사진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사연을 제보한 부부는 "조금 허무하지만 마음 편히 잘 수 일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MC 박소현과 임성훈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재방송, 지난회차 다시보기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 프로그램 메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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