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인터뷰③] '클로젯' 하정우, "재밌는 영화는 앙상블이 중요, 뒤쳐진 스트라이커도 존재"

  • 김하연 기자
  • 승인 2020.01.30 16:46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하연 기자] 배우 하정우가 재밌는 영화가 탄생하려면 앙상블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클로젯' 인터뷰로 만난 하정우는 “'현장에 가면 작품을 준비하기 전에도 '어떻게 하면 이 시나리오를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영화 앙상블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정우 / CJ엔터테인먼트
하정우 / CJ엔터테인먼트

이어 "거창하게 '그림을 보여주겠어'라는 것도 없이 그런 것들이 자연스레 흘러가는 거 같다. 영화 작업이라는 것에 대해 주연 배우, 제작자, 감독 등  특정된 롤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여기서 부족하면 거기서 채워주는 거고, 감독님이 아이디어가 부족하다고 하면 '이런 건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던질 수 있는 거다"라며 작품에 참여할 때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정우는 "영화가 재미있게 되려면 앙상블이 중요하다. 연기력이 뚫고 나오면 안되는 거 같다. 우리의 목적은 연기력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아니라 팀을 이끌어가면서 영화를 재미있게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하정우 / CJ엔터테인먼트
하정우 / CJ엔터테인먼트

또한 '클로젯'의 상원, '백두산'의 조인철 역할에 대해서는 "그런 롤들이 있다. (예를 들면) '신과 함께'의 '강림' 해원맥(주지훈 분)과 덕춘(김향기 분) 그 밖에 인물들에게 그들이 누울 수 있는 쿠션을 마련하는 게 있다. '암살'에서 전지현이 그런 역할을 했다면 하와이 피스톨은 멋진 것만 하고 빠진다. '군도'도 마찬지고 '범좌와의 전쟁'에서는 최민식 형이 그런 것들을 이끌었다면 최형배는 적재적소에 나타나서 치고 빠진다"며 "1번 롤이다, 2번 롤이다 할 수 있겠지만 캐릭터 배치 자체가 앞선 스트라이커가 있고 뒤쳐진 스트라이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국적인 ‘벽장’이라는 소재에 토속적인 한국적 정서를 가미해 더욱 색다른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중 하정우는 갑자기 사라진 딸을 찾아 다니는 아버지 ‘상원’을 역을 맡아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의문의 남자 ‘경훈’ 역을 맡은 김남길과 호흡을 맞췄다.

하정우를 비롯해 김남길, 허율이 출연한 영화 '클로젯'은 오는 2월 5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