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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포커스] 유튜버 하늘 vs '임블리' 임지현, 비교되는 이유…구독자수 '떡락' 복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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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쇼핑몰 '하늘하늘'의 CEO이자 유튜버 하늘에 대한 비판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임블리'처럼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뒤따르고 있다.

30일 기준 하늘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하루'는 구독자 수 80만명으로, 논란 전에 비해 약 9만명 가량이 구독을 취소했다.

지난 21일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논란이 확산 된 후 10일 만에 약 11%로의 구독자가 감소한 셈. 그를 애정하던 구독자의 상당수가 돌아선 것을 반증하는 부분이다. 

앞서 하늘은 "직원을 본인 노예로 생각한다"는 갑질 의혹이 폭로되며 논란을 빚었다. 하늘은 이를 부인했으나 폭로는 번져갔고, 학교폭력, 중고차 사기, 승부조작 의혹까지 일었다.

하늘하늘 인스타그램
하늘하늘 인스타그램

특히 과거 그의 일진 시절이라고 주장하는 사진들과 졸업사진 등이 올라오며 학교폭력 의혹은 가중됐고, 결국 그는 학폭을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에도 하늘의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댓글을 통해 누리꾼들의 폭로는 계속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이 과거 '하늘하늘'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주장하며 하늘이 직원들에게 물건을 집어던지고 "다 때려쳐 시X년아 니가 사람이야?병X이지"라며 욕설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늘은 유튜브 업로드를 중단하고 자숙을 선언한 상태.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임블리' 임지현 사태를 떠올리며 나중에 은근슬쩍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했다.

쇼핑몰 '임블리'의 상무이자 인플루언서로 인기를 얻던 임지현은 지난해 '곰팡이 호박즙' 사건과 '인진쑥 에센스' 부작용 등 으로 위기를 겪었다. 그 역시 과거 도매상에게 갑질한 의혹이 제기됐고, 고객 응대 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이 낱낱이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

임지현 인스타그램
임지현 인스타그램

그의 소비자들은 폭로 계정을 만들어 고소를 준비하기도 했다. '임블리'로 인한 피해를 알리는 SNS 계정 '임블리 쏘리' 계정주는 피해자를 모아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에 대한 집단 형사고소를 다음달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논란으로 인해 매출 하락이 우려되던 쇼핑몰 '임블리'는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임블리'와 '블리블리' 브랜드 론칭 6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이벤트는 하루 만에 29억 원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잠시 SNS 활동을 멈추고 자숙하던 임지현은 상무직을 내려놓은 뒤 곧 SNS 활동을 재개했다. 현재 그는 쇼핑몰 모델 및 인플루언서로써 활발히 소통 중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하늘도 저렇게 은근슬쩍 복귀하는 것 아니냐" "자숙이고 뭐고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다" "소비자들이 아예 발길을 끊어야되는데 다시 가서 사주니 문제" "학폭에 갑질, 승부조작이 다 사실이면 복귀는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쇼핑몰의 간판이자 '갑질'로 시작된 논란이라는 점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두 사람은 과거 논란과 현재 사건에서 차이를 보인다. 임지현은 '갑질' 및 제품에 대한 문제점이 계속해서 폭로되며 개인보다는 쇼핑몰 '임블리'에 초점이 맞춰진 것과 달리 하늘은 '갑질'을 비롯한 과거 행적들이 폭로되며 개인의 이미지에 씻을 수 없는 타격을 입었다.

재기에 성공한 임지현처럼 하늘도 시간이 흘러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그가 고수해왔던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 메이킹은 더이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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