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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김다미-권나라-유재명 캐스팅…웹툰 싱크로율 120%" 광진 작가 대만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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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웹툰 원작의 집필과 드라마의 극본을 맡은 광진 작가의 캐스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성윤 감독, 조광진 작가를 비롯해 배우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집필을 맡은 조광진 작가는 "원작을 할때 주간 마감 때문에 서사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내가 스스로 보완할 수 있어서 서사에 대한 보완, 소모적으로 쓴 캐릭터가 있는데, 디테일을 살려서 입체적으로 썼다"고 드라마 집필에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김성윤 감독은 "사실은 웹툰이 서사가 너무 단순하고, 캐릭터가 뚜렷해서 드라마적인 장점은 있는데, '명대사를 배우들이 했을때 오글거리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다. 캐스팅 과정에서도 작가님과 고민을 많이 하고, 배우들도 리딩을 많이 해봤다. 오글거리는 대사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박서준에게 감탄을 했다고 말한 김 감독은 "놀란 점은 저는 그 대사를 거울보고 10번은 넘게 해봤는데, 오글거렸지만 박서준은 그 대사를 자연스럽게 넘어가더라. '아, 이건 진짜 배우의 능력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성윤 감독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성윤 감독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박서준-김다미-권나라-유재명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박서준-김다미-권나라-유재명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또한 "국장님이 1회 시사회를 하고 이건 무슨 드라마를 보고 만화를 본 것 같다. 박새로이라는 캐릭터가 박서준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명대사들이 있는데,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외국인 캐릭터 추가한 특별한 이유에 대해 "각색 과정에서 광진 작가에게 추가로 제안했다. 뻔한 이야기라서 이태원 배경이고, 장사 스토리가 매력적인데, 이태원을 가보면 많은 외국인이 있는데, 영어를 잘 못하는 외국인이 들어가면 재밌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주말 알바로 외국인을 넣었다. 그만의 서사를 넣어서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쇼박스의 첫번째 드라마다. 이에 대해 김성윤 감독은 "사실은 이 드라마가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청춘스타 박서준과 출연 배우들의 조합이 주는 신선함이 있었다. 조합이 만들었을때 배우들은 다른 옷을 입고 싶어서 연기를 하는 건데, 각자의 캐릭터가 배우들의 도전이라고 생각할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진 작가도 어떻게 보면 첫번째 드라마 집필이고, 저 또한 JTBC에서 처음 만든 작품이다. 쇼박스도 아마 처음으로 도전하지 않은가? 싶어서 저한테 연출 제안을 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광진 작가는 배우들의 싱크로율에 대해 "전 120% 만족하고 있다. 드라마를 보고 말씀드리는 건데, 제가 어떤 신을 썼는데, 그 씬들을 영상으로 보면 어느순간 배우들이 나보다 더 치열하게 생각하고 해석하고, 구현하는 모습을 본다"라며 "제가 배우들의 연기를 보다가 울었다. '아 이건 120%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너무 만족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광진 작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광진 작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진행을 맡은 개그우먼 박지선은 '누구의 싱크로율이 최고인가?'라고 묻자 작가는 "꼭 꼽아야하나"라고 말하며 "저는 새로이가 싱크로율 120%다고 생각한다"고 박새로이를 꼽았다.

박서준은 시청률에 대한 자신을 소견을 밝혔다. 그는 부담감을 가지고 "시청률 생각을 안할 수가 없는데, 이 질문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다. 공약이라는 것도 새로운 작품을 할때마다 부담이다. 생각해내야하고 시청률이 많이 나올수록 감사하고 좋다. 공약은 한편으로는 감사함을 적게나마 표현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일단 두자릿수가 됐으면 좋겠다"며 "시청률 10%면 엄청나게 만족할 것 같다. 물론 그렇지 않아도 배우들과 감독, 작가님의 노고는 시청률로 표현되는 건 아니지만 그정도만이 아니라 그정도가 되면 날개가 달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식업계 이야기다보디 공약 부분도 감독님과 홍보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다가 '단밤'이라는 포차를 운영하고 있으니까 이벤트식으로 '해보자'라고 말이 나와서 시청자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공약을 말했다.

박서준은 "만약 시청률이 두자리가 된다면 시청자들과 포장마차에서 한 잔 하는 공약을 내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서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박서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어 박서준은 '웹툰 원작인 작품이 두 번째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 참여하면서 웹툰 원작 팬들이 많은데, 팬들마다 가상 캐스팅이 있는데, 제가 기대하지 않은 캐스팅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기대에 못지 않은 영상과 연기라고 자신하고 있고, 영상으로 봤을때 어떻게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확인 가능할 것이다. 나는 내일 밤 첫 방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웃음지었다.

광진 작가는 "캐릭터 중심 서사인데, 캐릭터가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재밌어진다. 각자 캐릭터만의 가치관이 재미가 배가 된다. 회를 거듭할수록 재밌으니까 쭉 봐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인기 원작과 여기에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직접 대본 집필을 맡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는 오는 31일 금요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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