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한 택배기사가 공개한 문자 내용으로 인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택배 기사가 올린 문자' 등의 제목으로 된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글에는 택배기사로 추정되는 이가 공개한 문자메시지 캡처 내용이 담겨 있었다.
물건을 주문한 고객이 보낸 문자에는 "두유 112팩을 어떻게 옮기라고 또 경비실에 맡겨놓으면 어쩌라는 거냐"라며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라며 막말을 한 내용이 있었다.
이에 택배기사는 "전화 2통 안 받으시고 답 문자 없으시고 택배에 따로 메시지 없으시고 해서 위탁해놨다"고 해명했고, 좋은 하루를 보내라는 인사까지 남겼다.
그러자 고객은 "무거워서 옮기기 힘들 물건을 연락이 안된다는 이유로 경비실에 두는 게 말이 되냐"며 "생각 좀 하고 일을 하라. 고객센터에 접수하겠다"고 따졌다.
이를 접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연락이 안되는데 그럼 어디에 두라는거야", "문앞에 뒀다가 없어져도 기사 탓할거잖아", "두유 112팩이면 그렇게 무겁지도 않겠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부재시에는 다시 와야하는 게 맞지 않나?", "무거운 건 문 앞에 두고 가야지"라며 기사가 잘못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