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동해 펜션 가스폭발 사건의 유가족이 도움을 청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해펜션 폭발사고 생존자를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폭발사고 유가족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가스검사도 제대로 받지않고 불법영업한 토바펜션으로 인해 대참사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해당 사고로 사망한 6명과 생존자 1명이 자신의 가족이라며, 생존자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생존자는 전신 3도 화상으로 몸이 녹은 상태다.
생존자는 녹은 피부를 제거하고 이식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공급받을 혈액과 피부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에 성공하더라도 생존자는 양 손은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가족은 “무허가불법펜션에 피해보상은 커녕 병원비도 받을 수 있을지 막막하다” 토로했다. 이어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O형 생존자를 위해 농축적혈구를 지정헌혈을 부탁하고 있다.
지난 25일 강원 동해시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로 일가족 6명과 횟집 이용객 2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펜션은 펜션이 아닌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 주택으로 등록된 것을 확인. 수차례 시정 통보했으나 계속해 불법적 운영을 해오다 이번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