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구리시청 공식 트위터가 신종코로나 현장 사진 답글과 관련해 사과했다.
30일 구리시청 공식 트위터가 신종 코로나 관련 댓글 논란에 입을 열었다.
28일 한 트위터 사용자는 '평택 신종 코로나 현장 사진'이라고 떠도는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가짜 합성 사진"이라며 "저 가게가 저희 부친이 운영하는 가게다. 어떤 의도로 올리는지 모르겠으나 시골에 계신 부모님 놀라게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구리시 트위터는 "사진으로 보면 합성같지 않은데요"라고 글을 댓글을 남겼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30일 구리시 트위터는 "사진만으로는 합성 같지 않고 감쪽 같은 의미로 글을 남겼다"면서 "시청 계정이었고 의미가 잘못 전달을 것 같아 바로 삭제하려 했지만 아직 트위터가 익숙치않아 제가 쓴 댓글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누구보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고 싶은 사람인데 제가 싫어하는 딱 그런 부류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면서 "종일 욕을 먹었다. 사과하면 사과 할수록 또 비난이 이어져 억울하고 아프고 두렵고 무서웠다"고 호소했다.
구리시 트위터는 "제가 댓글을 쉽게 달았습니다"라면서도 "제 실수지만 제 생각은 1도 그렇지 않습니다. 비난이 이어질거 알지만 간절해서 공식계정이 또이리 씁니다"라고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개인이 잘못한건데 변명은 다 구리시 계정에 숨어서 하고 있네", "구리시 계정이 개인 계정인가요?" 등 계정 사용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