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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한가림X서하준, 결혼 허락 받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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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한가림과 서하준이 결혼 허락을 얻어내 만세를 불렀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30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58회에서는 이백수(임채무)가 가게를 판 돈 때문에 죄책감과 이진상(서하준)을 향한 원망에 시달리다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는다. 유서에 "진봉아, 미안하다. 엄마 옆에 묻어다오"라고 남긴 이백수는 약을 먹고 그대로 쓰러진다.

다음날 이진봉(안예인)이 잠에서 깨어 아빠 이백수를 깨우기 위해 방으로 들어가고, 곧 얼마 안 있어 이백수가 쓴 유서를 발견한다. "아빠, 아빠"라며 이백수를 흔들어 본 이진봉은 이백수가 하얀색 게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무언가 마시고 목숨을 끊었단 사실을 안 이진봉은 울며 놀라서 이진상에 전화를 건다.

이진상은 정주리(한가림)와 모텔에 있다가 이진봉에게 "아빠 쓰러지셨어. 약 먹은 것 같아"라는 전화를 받는다. 처음 전화를 받기 전 철없이 짜증을 내던 이진상은 곧 이진봉의 이야기를 듣고서 대충 가운만 걸친 채 집으로 향한다. 이진봉은 "아빠, 아빠. 눈 좀 떠봐, 아빠"라며 이백수를 흔들어보고 119에 신고한다.

119에 신고를 마친 이진봉을 보고 이백수가 자리에서 일어나고, 이백수는 "애비가 죽었다는데 오는지 안 오는지 보자"라고 말하고 이진봉은 "아빠, 죽은 줄 알았잖아. 그래도 안 죽었으니까 다행이다. 나 아빠 없으면 못 살아"라고 이백수를 껴안고 운다. 이백수는 "내가 너 놔두고는 못 죽지. 어떻게 죽냐, 내가"라며 실없이 얘기한다.

이진봉은 "다신 이런 짓 하지 마. 나 정말 깜짝 놀랐단 말야"라고 말하고, 이백수는 "아휴, 힘들어 죽겠다"라며 라면을 끓여달라 얘기하고 이진봉은 "내가? 아빠가 끓여"라며 눈물을 닦는다. 이백수는 그런 이진봉에 "내가 차라리 죽어서 제삿상 받는 게 낫지. 내가 너무 욕심이 과했네"라고 눈을 흘긴다.

이진상은 가운 차림으로 눈썹이 휘날리도록 달리다 택시를 잡고 집으로 향한다. "아저씨, 성현동이요. 성현동, 빨리요"라고 목적지를 말한 이진상에 택시 기사는 이진상의 옷차림을 보고 깜짝 놀란다. 그 시각 이진봉과 이백수는 컵라면 하나를 끓여 나눠먹고 있었고, 이진상이 "아버지! 아버지!"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이진봉은 급하게 눈물 연기를 하고, 이진상은 "야, 아버지 약 먹었단 거 무슨 소리야?"라고 묻는다. 이진봉은 "몰라, 이거 봐"라고 말하고 이진상은 "근데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어떡해. 119 불렀어?"라고 다그치고 이진봉은 "왔다 갔어. 오늘을 넘기기가 힘들대"라고 말하며 운다.

이진상은 이진봉을 보며 "너 운 거 맞아? 왜 눈물이 안 나?"라고 말하고, 이진봉은 "몰라. 눈물 나. 오빠, 근데 아빠 통장 어딨어? 아빠 가시는 길에 놓아드리게"라고 말한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이진상은 먹던 컵라면 등을 보다가 눈치를 채고 "아버지! 아버지!"라며 이백수에 눈 좀 떠보라 얘기한다.

이백수는 이진상이 뺨을 톡톡 치며 깨우자 "아이, 그만 좀 해!"라며 벌떡 일어나고 이진상은 이진봉에 "너 이자식"하고 달려든다. 그런 이진상을 붙잡느라 이백수는 이진상의 가운을 벗기게 되고, 이진봉은 눈살을 찌푸리며 "아휴, 아침부터"라고 짜증을 낸다. 이백수는 "너 가게 판 돈 어쨌어?"라고 묻고 이진봉은 "눈알 굴리지마. 나 여기서 한 발짝도 안 움직일 거니까"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투자했어요! 투자!"라고 말하며 "그 돈 투자하면 강남에 70평짜리 집도 나오고 차도 나오고 그런다고 해서. 깔끔하게 몰빵했죠"라고 말한다. 이백수는 그런 이진상의 말에 뒷목을 잡고 "야 이 자식아! 왜 그 돈을 네 맘대로 날려!"라고 화를 낸다. 이진상은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이제 곧 결판나니까"라고 말하고 이진봉은 "아빠, 그냥 우리 오빠 죽이자"라고 얘기한다.

이백수는 "야, 이 자식아. 너 죽었다. 진봉아, 문 잘 지켜"라고 당부한 후 이진상을 체벌한다. 집에 있던 정주리(한가림)는 단식 투쟁을 하고 있지만 배가 고픈지 힘들어한다. 도여사(이현경)는 "너 진짜 밥 안 먹을 거야? 왜 밥을 굶어"라며 화를 내고, 정주리는 "허니도 나랑 결혼하려고 닷새 꼬박 굶었어. 그러니까 나도 그렇게 할거야"라고 말한다.

도여사는 "닷새 굶으면 허락해준대?"라고 화를 내고, 정주리는 "허락 안 해주면 죽으면 되지"라고 억지를 부린다. 도여사는 정주리의 말에 더욱 화가나서 "그래. 어디 네 맘대로 해봐"하며 나가버린다. 정주리는 "아니 어떻게 닷새를 굶었대? 허니, 나 정말 사랑했구나"라며 철없이 남은 초코바까지 싹 먹어치운 후 침대에 그대로 눕는다.

정준후(최우석)는 배유란(이슬아)이 자꾸 오광주(장선율)를 자기 아들이라고 하는 데에 조바심을 느낀다. "도대체 검사 결과는 언제 나오는 거야?"라고 화를 내는 정준후. 한편 이진봉은 아르바이트를 하러 치킨집에 나갔고 첫날부터 지각을 해서 사장에게 야단을 듣는다.

이진봉은 "집에 무슨 일이 있었다니까요"라고 말했지만 사장은 "그래요. 무슨 사고나 쳤겠지"라고 핀잔을 준다. 사장은 이진봉에 "그렇게 입고 배달 할 거예요? 그렇게 입고 닭 튀길 거예요?"라고 묻고, 이진봉은 "내가요? 사장님이 그거 전문 아니었어요?"라고 되묻는다. 

결국 닭탈을 쓰고 닭 인형 옷을 입고 바깥에서 전단지 나눠주는 일을 하게 된 이진봉. 그러다 강철진(송인국)을 길거리에서 만나고, 강철진은 친절히 전단지를 받아든다. 그런 강철진을 뒤에서 껴안는 이진봉. 강철진은 깜짝 놀라고, 이진봉은 그런 강철진에 손 키스를 보내며 즐거워한다.

치킨집에서는 걱정을 하며 "근데 잘 하고 있겠죠? 보기보다 그거 힘든데"라고 얘기한다. 이진봉은 저녁 늦게까지 전단지를 돌리느라 지치고, 결국 인형탈을 벗어 "아, 힘들어"라고 얘기한다. "그래도 오늘 얼굴은 봤네"라며 강철진을 봤던 기쁨에 만족하는 이진봉. 정주리는 밤에 자꾸만 배가 고파 허기짐을 참지 못하고 결국 침대에서 슬그머니 몸을 일으킨다.

정주리는 몰래 방을 빠져나와 부엌으로 향하고, 냉장고를 열어 냉장고 안의 음식들을 이것 저것 꺼내기 시작한다. 들키지 않고 먹으면 괜찮겠다 싶어 결국 유혹에 굴복해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 정주리. 그때 한정원(김정화)이 일어나 있다 부엌으로 가고, 한정원은 정주리가 어둠 속에서 밥을 먹는 걸 보고 놀라 소리를 지른다.

한정원은 "아가씨!"라고 정주리를 부르고, 이틈에 잠이 깬 도여사와 정준후도 부엌으로 온다. 정준후는 다시 짜증을 내며 방으로 들어가버리고, 도여사는 "이럴 거면 아까 밥 먹지. 응?"하고 화를 낸다. 정주리는 "그래도 나 그 사람 절대 포기 못해! 그 사람 없으면 나 절대 못 산다고! 나 태어났을 때 아빠가 나 모른 척 했지. 나 모른척 하니까 엄마도 나 못 키우겠다고 할머니한테 맡겼지! 오빠는 또 어땠어. 아빠 돌아가시자마자 짐짝 치우는 것처럼 미국으로 나 치워버렸잖아. 자기들 상황에 맞게 갖다버렸었잖아"라고 소리친다.

"근데 그 사람은 안 그랬어. 손바닥만한 방에 살 때도 나부터 챙겼고, 어떤 경우에도 나 끝까지 안 버렸다고. 나 그 사람이랑 절대 못 헤어져. 나 그 사람이랑 결혼할거야"라며 정주리는 어린애처럼 울음을 터뜨린다. 한정원은 정주리에 냅킨을 건네고, 도여사는 "알았어, 그만 울어"라고 "알았으니까 그만 울라고!"라며 결혼을 결국 허락한다.

이진상은 새벽에 정주리의 전화를 받고, 결혼을 허락받았단 소식을 듣자마자 이부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어? 알았어! 알았어!"하며 기쁨에 차 만세를 부른다. "만세, 만세!"하며 방을 뛰쳐나간 이진상. 강해진(심이영)은 유리(신비)의 사진을 보며 딸 유리를 그리워하고, 잠자는 오광주에 이불을 잘 덮어준 뒤 광주의 방을 나간다. 

거실로 나와보자 오대구(서도영)가 소파에서 자고 있었고, 이를 발견한 강해진은 "밤엔 좀 편하게 자라니까"라며 걱정한다. 결국 밑에 떨어져 있는 이불을 다시 오대구의 몸에 덮어주는 강해진. 그러다 발이 걸려 넘어지고, 강해진은 오대구의 몸 위에 그대로 엎어진다. 오대구는 자신의 몸 위에 올라와 있는 강해진을 보고 깜짝 놀라 "뭡니까?"라며 몸을 밀친다.

강해진은 "악" 소리를 지르며 굴러 떨어지고, 오대구는 무서워하며 "아줌마. 이러지 마요. 나 그렇게 쉬운 남자 아니에요"라고 이불로 자신의 몸을 감싼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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