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포르팅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합의…“메티컬 테스트 남아”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영국프로축구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메티컬 테스트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입단하게 될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홈페이지, 트위터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스포트링 리스본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입 관련 합의를 완료했다. 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나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에 대한 계약은 메티컬 테스트 및 개인 사항 합의가 이뤄져야 완료된다"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하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BBC 등 영국의 방송사들도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현재 메티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BBC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이 제시한 조건을 수용했다. 페르난데스의 기본 이적료는 5500만 유로(한화 약 715억 원)다. 여기에 추가 옵션을 더한 합의가 이뤄졌다는 내용이 전해지기도 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2012년 프로 데뷔한 축구 선수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그동안 이탈리아 노바라 칼초, 포르투갈 리그의 스포르팅 CP 등의 팀 소속으로 뛰며 활약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메티컬 테스트, 개인 사항 합의까지 무난하게 진행하며 맨유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