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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태사자 박준석-김형준, 팬과 우연한 만남…“조명 없이도 빛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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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한끼줍쇼’ 태사자 박준석, 김형준이 팬을 만나 한끼에 성공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태사자 박준석과 김형준이 출연했다. 이날 고양시 설문동을 방문한 두 사람과 이경규는 한끼를 성공한다. 

태사자와 이경규에게 한끼를 대접할 집은 바로 태사자 팬인 자매들. 자매는 태사자에게 곰피, 고기로 한 상을 차려 대접했다. 박준석이 “다 드신 거예요?”라고 자매를 챙기자 두 사람은 “보고만 있겠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김형준은 “제가 15년째 혼자 나와서 살고 있는제 집에서 한 밥을 정말 너무 오랜만에 먹는다. 감동적이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자매의 엄마는 “가끔 오실래요? 그때는 정말 맛있게 해드리겠다”고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슈가맨3' 방송 캡처
JTBC '슈가맨3' 방송 캡처

김형준은 자매에게 “슈가맨을 보셨어요? 저희 나올 때 어땠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자매 중 작은 딸은 “아 슈가맨이 작정을 했구나, 대박을 터트렸구나 싶었다”며 “너무 똑같아서 옛날 생각이 너무 났다”고 감탄했다. 

큰 딸 김세희 씨는 “되게 이슈가 됐다. 그때보다 더 멋지다고”라고 칭찬했다. 박준석은 “결혼하고는 많이 쪘다가 다시 뺐다”고 다이어트를 언급했다.

이경규가 “태사자 활동 당시 고등학생이었나”고 묻자 자매는 “(언니는) 고2, 저는 중3이었다”고 답했다. 작은 딸은 “그때 당시 댄디하고 깔끔하고 스타일 좋고 다 잘생기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큰 딸은 “태사자 좋아한다고 하면 공부도 잘하는 애들이 좋아하고, 아무나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경규가 “그런데 하루종일 사람들이 못알아봤다. NRG는 다 알고”라고 불만을 터트리자 자매는 “아닌데, 어떻게 못 알아보지?” “이렇게 빛이 나는데? 조명 하나도 안 켠 거잖아요”라고 남다른 팬심을 앞다투어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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