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또 한 번 베를린 행 비행기를 탄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는 다음 달에 열리는 제70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이자, 김민희와의 7번째 협업 작품이다.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어 ‘그 후’(2017),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풀잎들’(2018), ‘클레어의카메라’(2018), ‘강변호텔’(2019) 등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 지속적으로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은 결혼한 유부남으로, 아내 A씨와 사이에 딸이 있으나, 김민희와의 만남으로 이혼을 요구 중이다. 지난해 6월 홍상수 감독은 아내 A씨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에서 기각했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불륜 관계를 인정하고 국내 공식 석상에서는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에 결별설 등이 돌기도 했으나 지난 2017년 함께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홍상수와 김민희는 22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6년 열애 사실을 인정, 현재까지 연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