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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하차 심진화, 인스타그램 팬 댓글에 “갑자기 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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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심진화가 ‘정오의 희망곡’에서 하차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마지막 출연 소식을 알린 심진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진화는 청취자들에게 “2014년부터 함께 했는데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다. 처음 섭외할 때 김원효는 원래 잘 나갔고 나는 일이 없었다”며 “데뷔한 지 18년 동안 한 프로그램을 이렇게 길게 한 적이 없어 더욱 특별했다. 특히 내가 일이 없을 때 ‘정오의 희망곡’이 섭외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4년 전에 20kg을 감량했을 때 ‘정오의 희망곡’에서 실시간 검색어가 이틀씩 간 적도 있었다. 지금 나름의 전성기를 맞이했는데 ‘정오의 희망곡’으로 인해 제 2의 인생이 시작된 것 같아 너무 서운하다. 정말 감사했다”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심진화 인스타그램
심진화 인스타그램

방송 후 한 팬은 심진화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라디오 듣다가 너무 섭섭한 마음에 또르륵.. 조용히 응원하는 팬이에요. 언니 나오는 금요일은 육아에 지친 저에겐 단비 같았어요. 유쾌한 웃음소리 들으며 저도 덩달아 입가에 웃음 지었어요. 언제 또 들을지 모르겠지만 매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언제 어디에서나 행복한 기운 늘 간직하시고 더불어 더 좋은 일이 생기길 기도할게요”라는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을 본 심진화는 “흑..ㅜㅜ 갑자기 또 울컥...”이라는 답글을 남기며 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오후 12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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