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난 원로배우 서우림이 이혼과 폐암 투병 그리고 아들의 죽음에 대해 입을 열었다.
29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단아한 매력의 기품 있는 여배우 서우림의 고백’ 편이 방송됐다.
단아한 매력을 지닌 기품 있는 여배우 서우림은 파란만장안 인생사를 돌아봤다. 이날 방송을 통해 모든 것을 버리고 싶었던 시간에 대해 고백한 것이다 이혼과 둘째 아들의 안타까운 사망 그리고 두 번이나 수술을 받으며 폐암 투병 생활에서 극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어렵사리 꺼냈다.
과거 서우림은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두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었고, 그 중 둘째 아들이 귀국해 국내 생활 적응이 힘이 들자 술에 의존했었다고 한다. 서우림은 술 끊기 전에는 아들을 보지 않겠다며 연락을 잠시 끊었는데, 그 사이 30대였던 둘째 아들이 세상을 등지는 선택을 한 것이다.
서우림은 “에미 잘못 만나가지고. 내가 세상 떠나게 한 거나 마찬가지지”라면서 눈물을 보이고, “그리고 (둘째 아들을) 보내자마자 내가 폐암 수술을. 나는 진짜 따라죽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가슴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