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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연상호 감독, “좀비 덕분에 팔자 고칠 줄이야” 영화 ‘반도’ 올여름 개봉 예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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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1월 29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나이 43세) 감독을 초대했다.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필모그래피를 시작해 첫 실사 영화 <부산행>으로 1,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제65회와 제69회 칸 영화제에도 초청받은 실력파 감독이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의 성공 이후로 직업을 설명하는 데 부담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성인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었기 때문에 직업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성인 애니메이션이라는 선입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최초로 좀비 영화를 제작한 연상호 감독은 평소 좀비 영화를 즐겨 봤다고 한다. 그는 “좀비는 외모가 하잘것없고, 가공할 힘도 없지만 강력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뱀파이어 영화는 보통 마지막에 뱀파이어가 죽지만, 좀비 영화는 좀비 세상이 되면서 끝난다”고 말했다.

흩어지면 약하고, 뭉치면 강해지는 좀비 무리들의 공포에 끌렸던 모양이다. 인간이 좀비가 되면서 복합적인 감정을 유발한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또 자신이 핵심 인물이 아닌 주변인에 가까웠던 점 때문에 좀비에게서 아웃사이더 정서를 발견하기도 했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 이후 4년 뒤 이야기를 그린 <반도>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우 강동원 씨와 이정현 씨가 출연하며, 후반 작업을 마쳐 올해 여름 개봉 예정이다. 연상호 감독은 “좀비 덕분에 팔자를 고칠 줄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 캡처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 캡처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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