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대구 라이벌 노범수, 황찬섭 선수의 대결에 누리꾼의 관심이 높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에서는 D조의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노범수와 황찬섭의 경기가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받아 이날 방송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노범수와 황찬섭은 상대전적 3대1로, 대학부의 신, 구 레전드로 불리고 있다. 구 대학부 레전드 황찬섭은 실업팀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노범수는 대학부 최강자로 불리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대구 고등학교 씨름부 라이벌 학교 출신으로, 출신 학교의 자존심을 건 싸움으로 흥미를 유발했다.
그런 두 사람이지만 ‘씨름의 희열’ 3차전인 조별리그에서 D조 공통 3위로 탈락 위기를 맞이했다. 두 사람이 4차전에 오르기 위해서는 승리가 간절한 상태.
첫 번째 경기에서는 노범수가 승리를 가져갔다. 노범수는 승리가 결정되고 황찬섭의 힘의 반동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뛰어 나가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노범수는 장기전으로 돌입, 황찬섭의 들배지기를 방어 후, 황찬섭의 균형을 무너뜨리며 승리했다. 또 한 번 반동으로 주심 앞에 넘어지는 모습이 긴장된 경기 현장의 웃음을 전했다.
이번 경기 결과로 노범수는 공동2위, 황찬섭은 4위에 머무르게 됐다. 다음 경기인 노범수와 전도언의 경기 결과에 따라 황찬섭이 탈락의 위기에 놓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