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미스터트롯'으로 화제인 노지훈이 아이돌에서 트로트로 전향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8월 김완준의 트로트통신에는 게스트로 노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노지훈은 갑자기 아이돌에서 트로트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사실 솔로 아이돌로 데뷔했는데 그때도 장점이자 장점인게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편견없이 다 할수 있는게 타이틀이었다. 그 역시 트로트라는 장르가 같은 음악 장르인데 접해봤더니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성도 있고 매력을 느꼈다. 한국인의 한이 담겨서 노래를 듣는 순간 가슴이 울컥했다. 그렇게 자연스레 트로트와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MC 김완준은 "노지훈이 성인가요계에 첫 발을 디딛는 순간 가요계는 끝났다. 이 인물에 키 186cm에 전 축구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 골키퍼 출신이다. 이런 사람이 가요계에 나온다면 초 긴장 상태가 되는거다. 솔직히 짜증은 올라오지만 응원해드려야 한다"면서 적극 PR에 나섰다.
노지훈은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대디부 참가자 박경래, 김인석, 유호와 함께 본선 1차전 장르별 팀 미션의 무대를 꾸몄다.
이날 노지훈은 순백의 수트를 입고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디스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99.9’를 완벽 소화했다.
무대를 본 조영수는 “팀이 하나로 합쳐질 때 카타르시스가 느껴져서 하트를 누르게 됐다”, 노사연은 “결과와 상관없이 아빠들의 힘을 보여줬다” 등의 심사평을 전했고, 이어진 심사위원들의 회의 끝에 노지훈이 본선 2차전 진출자로 결정됐다.
한편 노지훈은 지난 2018년 5월 레이싱걸 아내 이은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노이안군을 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