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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양산 지반침하 건설사 측 "일방적 통보 동의 못 해…데이터 공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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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제보자들' 양산 지반침하 관련 건설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제보자들'에서는 지반 침하로 인해 무너질 위기에 처한 아파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반 침하의 원인으로 지목된 공사현장. 이에 관계자는 "지반 침하 관련 결과에 대해서 납득하지 못하는 점이 많다"며 "그 부분은 자체적으로 다시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A건설사 측은'제보자들'에게 서면 답변으로 답을 남겼다. 건설사는 "아파트 침하로 발생한 외벽 균열은 구조체와 비 구조체의 접합부에서 발생한 균열"이라며 "이 균열은 거리뷰를 참조하면 2016년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균열이 발생한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아파트를 건축할 당시엔 일부 부실시공된 것으로 보이는 곳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존 배관 노후 및 접속부위 불량 등의 이유로 건물과 포장면 사이로 누수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제보자들' 캡처

이어 건설사는 "민원아파트 주변을 둘러보면 도로 덧씌우기 포장을 수차례 걸쳐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는 수년 전부터 도로 침하가 발생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자연 침하 현상'임을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침하 민원 당시 민원아파트 근접 거리 200m 이내에 도시철도 말뚝공사(지하 32m 부분까지 굴착)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말뚝 공사 시 다수의 진동이 발생했다고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 건설사는 "지반침하 원인에 대한 한 기관의 일방적인 결과 통보에 동의할 수 없으며 침하 원인 데이터가 다소 사실과 다르게 표현돼 있으며 공정하고 공평하게 데이터가 적용되지 못한 부분이 많은 듯 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제보자들’은 일상에서 마주친 감동적인 장면부터 이상야릇하게만 넘긴 기이한 사건의 이면 까지! 당신을 스쳐 갔던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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