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29일 방송 예정인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 첫 번째 실화로는 '거제 영아 유기 사건'이 등장한다.
어느 날 국민청원 게시판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청원 글 하나가 게재됐다. 작성자는 사건 당일 신생아를 유기한 여자를 데리고 사라졌던 남자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15년 차 부부였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가 임신한 사실부터 사건 당일 아이를 낳은 것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이유인즉슨 아내가 복대로 배를 묶은 채 임신 사실을 숨겨왔다는 것이다.
여자는 5남매를 키우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에 몰두했다. 이로 인해 주변에는 헌신적인 엄마 이미지로 자리매김 했다. 여자는 신생아를 유기한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으며 원치 않은 임신을 했다고 주장한다.
과연 여성이 성폭행범으로 지목한 남성은 누구일까. 유기한 아이의 친부가 성폭행범인 것일까.
성폭행범으로 지목된 남성은 "DNA 검사도 다 했다. 무슨 이야기가 나오면 연락을 할 거고 아무 일이 없으면 연락이 없을 거라고 하더라. 아직까지 연락도 없다"고 말한다.
이후 제작진에게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진다. 여자가 더 많은 남성들을 만나왔다는 것이다. 그의 휴대전화에는 낯선 남성들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가 발견됐다.
과연 여성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MBC '실화탐사대'는 29일 밤 10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