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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국 우한폐렴 사태, “일본 사례 시사점 커…사망은 감염 수준 따라” KF-80 이상 마스크 추천 ‘김현정의 뉴스쇼’ 이재갑 교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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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중국 우한폐렴 사태와 관련해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29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우한 폐렴 대책, 원종건 사퇴(이인영)’, ‘우한 폐렴 4월이 정점?(이재갑)’, ‘검찰총장-서울지검장 지휘권 다툼(구용회)’, ‘[뉴스닥] 상 : 안철수 / 하 : 중국인 입국금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우한 폐렴, 4월~5월 정점 찍는다?”이라는 주제로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문가로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시중의 궁금증들을 풀어줬다. 그는 “일단 저희는 가장 걱정되는 게 일본 사례가 우리나라에 주는 시사점이 상당히 크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재갑 교수는 “일본 버스 기사가 확진이 된 상황이 어제 밝혀졌는데 사실 누가 감염시킨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냥 버스 운전한 분이 감염됐고. 일본은 사실 폐렴 감시 체계가 잘 돼 있어서 원인불명 폐렴으로 입원되면 그걸 다 검체를 보내서 다 확인을 하는데, 그 작업 중에 이 사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거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러니까 누가 감염시킨지 모르는 사람이 지역 사회에서 감염이 됐고, 그 사람이 모르는 상황에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다행히 병원 감시 체계가 잘 돌아가서 확진이 된 거긴 하지만, 이런 상황이 만약에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지역사회 내에서 확산되는 것들은 시간 문제인 상황들이 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2차 감염은) 생길 수 있고. 일본 사례를 생각하면 우리나라도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한 철저히 조사를 해서 그 부분에 혹시라도 증상 생기는 부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 당국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가 상당히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정부의 대책에 대해서는 “(경계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의 부담은 원래 하던 조사 업무와 계속해서 환자 관리 업무들은 집중하게 계속 놔둔 상태에서 행안부라든지 외교부나 국토부나 이런 부분들이 개입을 해서 다른 부처가 만약에 그걸 제대로만 해 준다고 하면 그나마 좀 다행인 상황들”이라고 바라봤다.

2주간 격리 보호 조치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설 격리라고 하는 부분은 이제 사실 밀접 접촉차한테 하는 아주 최고 수준의 격리”라며 “2주면 충분하다. 어차피 저희가 지금 중국의 발생 상황을 봐서는 잠복기가 2주 이상 되는 분은 거의 발견되고 있지 않으니까”라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또한 “메르스 때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는데 의심 증상이 있었는데, 확진된 분이 마스크를 쓰고 다녔던 분들로 인해서 타인의 전파는 정말 거의 없다시피 했었고, 마스크 쓰지 않은 상황에서 병원 안에 있었거나 병원 안에서 움직였던 분들은 타인들한테 전파시킨 사례들이 보고가 됐기 때문에, 증상 있는 분이 마스크 쓰냐, 쓰지 않느냐에 따라서 정말로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고 강조하며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추천했다.

신고 상황에 대해서는 “일단 안 갔다 오신 분들은 우리나라 지역사회 내 감염이 있는 건 아니니까, 현재는 중국 여행력 있는 분들 중심으로만 1339로 연락을 주셔야 되고. 일반 그냥 나 중국도 안 갔다 왔는데 그냥 전화해 주기 시작하면 1339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마비가 된다. 이미 마비가 됐다”고 지적했다.

“걸리면 다 죽는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약 4천 명 발생했는데 지금 현재 100여 명 사망했으니까 ‘다 걸리면 죽는다’ 이런 건 아닌 거다.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그러니까 감염의 수준의 정도에 따라서 다른데, 노령층은 만성질환 이런 게 많기 때문에 그런 거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들이 많고, 젊은 분들은 사망 거의 안 하기는 하지만 일부 젊은 분 중에서 그런 바이러스랑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면역 체계가 반응하는 분들이 가끔 나온다”고 조언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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