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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안예인, 송인국 단골 가게 취직 "내 남자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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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안예인이 송인국의 단골 가게에 취직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9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57회에서는 정준후(최우석)과 한정원(김정화)이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오다가 도여사(이현경) 몰래 뛰어 나가는 정주리(한가림)를 목격한다. 도여사는 정준후와 한정원이 집으로 돌아오자 "주리는? 주리 봤어?"라고 묻고, 정준후는 괜히 도여사에 화풀이를 하며 방으로 먼저 들어가버린다.

한정원은 도여사에 "죄송해요. 제가 잡았어야 했는데"라고 말하고, 도여사는 한숨만 팍팍 내쉬며 발을 동동 구른다. 이진상(서하준)을 찾아간 정주리. 이진상은 "그래서. 택시비도 없이 이꼴로 나온 거야?"라고 묻고 정주리는 "그럼 어떡해. 엄마가 떡 하니 지키고서 못 나가게 하는데"라고 말한다.

"허니도 계속 여기 있었던 거야?"라는 정주리에 이진상은 "네 반지. 아버지가 가게 판 돈으로 산 거야. 지금 들어가면 아버지가 나 살려두겠어?"라고 묻는다. 그런 이진상에 정주리는 "허니. 나 엄마 허락이고 뭐고 다 필요없어. 우리 나가서 단 둘이 도망가 살자"라고 얘기한다.

그런 정주리에 이진상은 "너 왜 이렇게 철이 없어! 돈이 없잖아, 돈이. 우리 둘이 뭐 먹고 살건데. 반지 손에 끼고 손가락 빨면서 살게?"라고 다그친다. 정주리는 "허니가 벌면 되잖아"라고 말하고 이진상은 "내가? 너는?"하고 묻고 자신은 일을 못하겠다 얘기한다. 이진상은 "너 요즘 취업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라며 설교를 시작한다.

"학교도 잘린 내가 무슨 수로 들어가?"라고 이진상은 얘기하고, 정주리는 "허니 학교 잘렸어?"라고 묻고 이진상은 "너랑 노느라"하며 말끝을 흐린다. 정주리는 "막노동이라도 해"라고 말하고 이진상은 "얘가 진짜. 어느 세월에 그걸로 집 사고 차 살래? 내가 죽어라 일해봤자 네 한달 용돈밖에 안된다고"라고 얘기한다.

이진상은 정주리에 계속해서 도여사를 설득하자 제안하고, 정주리는 "내가 암만 말해도 죽어도 결혼 못 시킨대"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주리야. 설득은 말로 하는 게 아냐. 몸으로 하는 거지. 너, 내가 이혼하려고 어떻게 했는지 몰라? 죽는다고 막 차에 뛰어들고"라고 말하고 정주리는 "그러다 진짜 죽으면?"하고 묻는다.

이진상은 "죽겠다고 닷새나 굶고. 그게 설득이지"라고 당당한 듯 얘기하고, 정주리는 어이없어한다. 그 시각 강해진(심이영)은 오광주(장선율)를 재우기 위해 오대구(서도영)에 "광주 재우려고요"라고 인사하고, 오광주는 아빠 오대구에 잘자라는 인사를 남긴다. 강해진은 "광주 엄마는 안 들어와요?"라고 물었고 오대구는 "그냥 끄면 될 거예요"라고 얘기한다.

강해진은 "연락 없었어요? 그래도 같이 사는 사람이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는 알아야죠"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그냥 내가 기다릴게요. 먼저 자세요"라고 얘기한다. 강해진은 "그래요, 그럼"하고 오광주에게로 가고, 오광주는 강해진에 "아줌마. 아줌마 나랑 자는 거 안 불편해요?"라고 묻는다.

강해진은 그런 오광주의 뺨을 쓰다듬어주며 "불편하기는"하고 웃는다. 오광주는 "우리 엄마는 나랑 자는 거 불편하대요. 그래서 집에 잘 안오나봐요"라고 강해진에 얘기한다. 강해진은 "엄마가 많이 바쁜가보다. 엄마 되게 예쁜 여배우잖아"라고 말하고, 오광주는 "그게 아니라 내가 싫어서 안 오는 거예요"라고 얘기한다.

강해진은 오광주에 "광주야. 세상에 자기 자식 싫어하는 부모는 없어. 표현은 잘 못하더라도 속으로는 광주 엄청 사랑하실 거야"라고 말한다. 그때 배유란(이슬아)이 "광주야, 광주야. 엄마 왔어! 엄마 왔다니까? 우리 아기 자니?"라고 얘기한다. 오대구는 그런 배유란의 목소리에 바깥으로 나와보고, 배유란은 오광주의 옷매무새를 가다듬어주며 "광주야. 오늘도 엄마랑 같이 자자. 베개 들고 엄마 방으로 와?"라며 한껏 기분이 업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오대구는 배유란의 방 안으로 들어가고, 오광주는 어리둥절해하며 강해진을 쳐다본다. 강해진은 "거봐. 아줌마가 뭐라 그랬어"라고 오광주의 뺨을 쓰다듬어준다. 오대구는 배유란에 "당신 혹시 취했어?"라고 묻고 배유란은 "엊그제 당신 때문에 광주랑 같이 잤잖아. 그 사이 광주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깨닫게 됐거든"하고 웃어보였다. 이에 오대구는 수상쩍어하는 표정을 짓는다.

오옥분(이덕희)은 곤히 자고 있는 유리(신비)를 보고 있다가 일을 나가는 강철진(송인국)에 "철진아, 너 혹시 돈 좀 없냐?"라고 묻는다. 얼마나 필요하냐 묻는 강철진에 "조그만 방 하나 얻을 정도로"라고 말하는 오옥분. "나 아는 할머니가 황혼에 이혼했디야. 근데 갈데가 없다고 해서"라고 오옥분은 강철진에 거짓말로 둘러댄다.

"그니까, 거. 손녀가 1학년이라고. 있지. 애미가 금방 갚을게. 그러니까 일단 좀 빌려주면 좋겄는디"라고 오옥분은 강철진에 얘기하고, 강철진은 "엄마.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나이 드신 분 혼자 계신 것도 그렇고 자식들 있는데 나서는 것도 그렇고. 혼자 계시다 무슨 일 생기면 엄마가 원망 들을 수도 있잖아요. 차라리 당분간 여기서 지내라고 하세요. 자식들한텐 천천히 말씀하시라고 하고요"라고 말한다.

오옥분은 "넌 참 생각이 너무 깊다, 생각이 너무 깊어"라고 아쉬워한다. 금방 간다는 강철진에 오옥분은 "철진아. 근데 모르는 할망구랑 살면 너도 불편할 거 아녀"라고 다시 붙잡는다. 그래도 강철진은 "전 생각하지 마시고 편하게 모셔오세요"라고 웃는다. 그런 속 깊은 아들에 오옥분은 결국 의지를 꺾고 한숨만 푹 내쉰다.

이진상은 정주리를 집 앞에 데려다주고, "진짜 들어가라고? 같이 도망가서 안 살고?"라고 묻는 정주리에 이진상은 "주리야. 그런 생각은 버려. 무조건 받아내야지"라고 다그친다. 이어 정주리의 손에 초코바를 쥐어주는 이진상. "일용할 양식. 이거 먹으면서 버텨. 조금씩 먹으면서 버티면 할 수 있어"라며 정주리에 단식을 강요한다. 

들어가려는 정주리에 이진상은 "옷은 주고 가야지"라고 말하고, 정주리는 얼떨결에 이진상에 옷을 건넨다. 굳은 결심을 하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정주리. 이진상은 옷을 챙겨입고 이진봉(안예인)에게 전화가 온 것을 무시해버린다. 이진봉은 '아빠가 당장 안 들어오면 족보에서 파 버린대'라고 문자를 보냈고, 이진상은 그런 문자를 또 다시 가볍게 무시한다.

이진봉은 계속해서 이진상에 전화를 걸었지만 이진상은 전활 안 받고, 이백수(임채무)는 "문자라도 넣어봐"라고 계속해서 얘기한다. 이백수는 "망할 놈. 내가 너무 오래 살았나보다"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설마 그 돈 다 어쩌진 않았을 거야. 자기가 사람이면 그렇게 못하지"라고 말하고, 이백수는 "난 그 놈 사람으로 안 보일 정도 됐어"라고 얘기한다.

이진봉은 그때 어디에서 전화를 받고, 기뻐 웃으며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다. "아빠, 경비 아저씨가 단골 가게 알아냈대!"라고 웃는 이진봉에 이백수는 "뭐?"라고 어리둥절해하고, 이진봉은 "아빠. 내가 돈 많이 벌어올게. 일단 컵라면이라도 먹고 기분 풀어!"라고 활짝 웃었다.

강철진이 자주 가는 가게를 알아낸 이진봉. 이진봉은 "여기가 드라마국 감독님들 단골 가게라 이거지"하며 심호흡을 하고서 가게에 들어선다. 이진봉은 "아르바이트하려고요"라고 말하고,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않는다는 가게 직원에 "난 알바 할 거예요"라고 고집을 부린다. "알바 필요없으니 나가세요"라는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테이블에 앉은 이진봉은 "좋아요. 사장 나오라고 하세요"라고 말하고, 그때 다른 직원이자 사장인 이가 바깥으로 나온다. 

이진봉은 "아니 사장 나오랬더니 왜 사위가 나와"라며 어이없어하고, 치킨집 사장은 "혹시, 그"하고 묻는다. 이진봉은 "혹시 새 언니 가게에서 일하던 그 사람 아니에요?"라고 묻는다. 아르바이트생은 사장을 가리키며 "이분이 저희 사장님이신데요"라고 말하고, 사장은 "아르바이트가 하고 싶으시다. 좋아요. 내가 채용하죠"라고 말하고, 이진봉은 "오늘부터 할 수 있는데"라며 반색한다.

사장은 "내일 이 시간에 다시 나와요"라고 말하고 이진봉은 밝게 웃으며 "그럼 내일 봐요"라고 인사한다. 아르바이트생은 "사장님, 저 자르시려는 거예요?"라고 묻고 사장은 "아니. 어차피 한 명 더 뽑으려 했어. 내가 그동안 사장님이 당한거 그대로 갚아줄거야. 눈물 쏙 빠지는 지옥을 경험하게 해주지"라고 투지를 불태운다.

이진봉은 몰래 강철진을 지켜보며 씩 웃었고, 그러면서 "딱 기다려요. 잘생긴 양반. 내일부터 내 남자로 만들어줄테니"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강철진은 왠지 등골이 서늘한 기분에 흠칫해서 주변을 둘러보고, 이진봉은 큰 꿈을 갖고 기뻐 웃으며 방송국을 빠져나간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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