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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인영 “원종건, 원칙적으로 처리…중국 우한폐렴, 입국 금지 단계 아니라 판단” 입장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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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중국 우한폐렴 사태 등과 관련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9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우한 폐렴 대책, 원종건 사퇴(이인영)’, ‘우한 폐렴 4월이 정점?(이재갑)’, ‘검찰총장-서울지검장 지휘권 다툼(구용회)’, ‘[뉴스닥] 상 : 안철수 / 하 : 중국인 입국금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의 인터뷰에 임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원종건 자진사퇴, 그리고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이라는 주제로 두 가지 이슈에 대한 여당의 입장을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 “(요새) 고민도 많고 또 어떤 사명감, 각오 이런 것들도 다시 다지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우한폐렴 관련 중국 관광객 입국 금지 목소리에 대해서는 “정부가 우선 위기 경보를 경계 수준으로 격상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긴밀히 대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매우 긴장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아직 입국 금지까지는 취할 단계가 아닌 것,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며 분위기를 읽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중국이 우리와 인접한 나라고 또 워낙 폭넓은 인적 교류를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불안이 크실 것은 당연하겠습니다마는,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좀 더 냉정하게 상황 전체를 주시하고 상황에 맞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며 “오히려 더 위험한 건 불신과 공포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는 정치권이나 언론이 조금은 신중하게 대처하고 또 지나치게 앞장서서 불안을 조장할 필요는 없다, 저희는 그렇게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확산 국면에 가면) 아무래도 그건 정부도 그런 것들(입국금지 등)은 검토하리라고 생각한다. 다만 지난해 7월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때 WHO 세계보건기구가 국경을 폐쇄하거나 여행, 무역 이런 것을 제한할 경우에 오히려 모니터링이 제대로 되지 않는 사람이나 물건 이런 것들이 비공식적으로 국경 이동을 하는 경우에는 질병의 확산 가능성을 더 높인다고 부작용을 강조한 바도 있다”고 언급했다.

‘데이트 폭력 미투’에 민주당 인재 영입 2호 자격을 자진 반납한 원종건 씨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에 대해서 차후에 더 확인할 부분도 있겠습니다마는 우리 당에서 인재를 영입하면서 좀 더 세심하게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서 우리 국민들께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이 있다면 사과드린다. 우리 당에서도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가 있고 조만간 사무총장 명의로 조사 심의를 의뢰하기로 이렇게 결정한 만큼, 정해진 절차에 맞게 조사를 더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서 원칙적으로 처리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은 당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다. 또 이런 과정에서 그동안 당의 후보자나 인재 영입 검증 시스템은 당이 접근할 수 있는 단위와 법적 테두리 내에서 했지 않겠나? 공공기관을 통해 가능한 범죄 사실이나 결격 사유는 엄정하게 살펴보고 있는데 특히 강화된 음주 운전 기준 같은 것들 또 변화된 시대 상황을 반영해서 적시에 담으려고 노력한 건 사실입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의 검증 기준 과정이 빠뜨린 부분들이 있는지 이런 부분들은 더 점검하고 더 보완하는 이런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아울러 “저희로서도 사실 관계에 대해서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 그 결과에 따라서 저희들이 추가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다면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한다. 그건 무엇이라고 지금 단정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이어갔다.

김현정 PD가 “원종건 씨의 경우는 사실은 사적 영역이기 때문에 검증 단계에서는 쉽지 않았다 치더라도, 발표 직후에 이미 연관 검색어에 미투가 뜰 만큼 온라인상 여기저기 소문이 돌았는데, 발표 직후에는 그런 부분을 다시 좀 따져보거나 하지는 않으셨던 건가?”라고 묻자, “아마 그런 부분들이 공식적으로 저희가 접수되고 또 확인이 됐다면 어떤 대처를 했을 텐데 그렇게까지는 저희가 확인하지 못한 이런 미비한 점이 있었다”고 답했다.

공천에 대해서는 “우리 당은 1년 전에 당헌과 당규를 정리해가지고 공천 시스템을 확정해 놓지 않았나? 공천 시스템의 작동, 정상적인 작동. 이런 과정과 절차를 밟을 것이고 또 그런 과정에도 앞에 이미 말씀드렸습니다마는. 국민의 눈높이가 어떠냐. 또 그런 것에 부합하는 상식적인 판단과 결정을 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 기소와 관련한 검찰 기소권·지휘권 논란에 대해서는 “우선 검찰과 법무부 내부에 서로 이견이 있고 또 그걸 둘러싼 어떤 서로의 토론, 논쟁 이런 것들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법무부와 검찰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하고 정치권이 이 논란을 더 부추기는 행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저는 그렇게 여러 번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리고 다만 이제 검찰보고사무규칙에 보면 4급 이상의 공무원 범죄 등에 대해서는 각급 검찰청의 장이 상급 검찰청의 장과 법무부 장관에게 동시에 보고해야 한다, 이런 규정이 있다.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는 법무부 장관에게 보고한 후 상급 검찰청의 장에게 보고할 수 있다는 이런 규정들이 있는데 이런 것을 둘러싸고 법무부와 검찰 사이에 이견이 있었던 거 아니겠나? 그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무부와 검찰 자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리고 내친김에 한 말씀 더 드리면 검찰 전체의 인사나 개혁 과정과 관련해서 일부 논란은 있을 수 있습니다마는 큰 방향에서 공안이나 특수부 중심의 검찰이 형사나 공판 중심의 검찰로 재편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나? 이런 측면들을 우리 시청자들께서 잘 반영하면서 지금의 논란을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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