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중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대량 구입하기 시작하며, 명동에 위치한 약국들이 마스크 품절 현상을 맞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명동에 위치한 약국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중국인 단체 손님들이 가게 밖으로 까지 줄을 서고 있다.
또한 가게 앞까지 쌓여있는 마스크 박스 수십개가 눈길을 끈다. 모두 중국 우한 폐렴으로 인한 현상이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전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점차적으로 확대되며 마스크 소비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 춘절 기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들이 명동 일대 약국 및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대량 구매하기 시작했다. 현재 폐쇄된 중국 우한 내부에서는 마스크가 동나 의료진이 사용할 마스크도 부족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중국 마스크 원조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는 자국민 보호를 위해 중국에 전세기를 보내 국민 귀국을 지원한다. 이때 전세기편을 이용해 마스크 200만 개와, 방호복, 보호경 등의 의료 구호 물품을 민간 협력으로 전단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 소식에 중국 누리꾼은 “한국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있다. 해당 마스크는 중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도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