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보이스퀸'에 출연 하며 주목 받았던 가수 윤은아가 결혼과 출산 이후 겪었던 우울증과 섬유근육통 투병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윤은아는 결혼 등 여러 이유가 겹치며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윤은아는 임신 중독증으로 인해 체중이 83kg까지 늘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은아는 "아이는 제가 키워야 한다는 철칙이 있다. 그래서 제가 아이 5살 때까지는 충실하고 싶었다. 그러다보니 우울증이 왔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윤은아는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못 잤다"고 털어 놓았다.
해당 방송에서 '보이스퀸' 윤은아는 "섬유 근육통이 왔다. 온 몸이 그냥 1년 내내 몸살 온 것처럼. 아파서 손도 꽉 잡을 수 없다.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견딜 수 었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섬유근육통은 근육, 관절, 인대, 힘줄 등 연부조직에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증후군이다.
윤은아는 자신이 우울증과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을 당시 5살이던 딸이 해준 말을 회상하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당시 윤은아의 딸은 엄마를 '소중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수면제를 끊으면 안 되냐는 말을 했다고 전해졌다.
'보이스퀸' 윤은아는 "그 이후로 모든 약을 다 끊었다"며 남다른 모성애를 보여줬다. 그는 "우리 아이한테 이상한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았다"며 아파도 참으며 고통을 이겨냈다고 덧붙였다.
50대 중반의 나이로 MBN '보이스퀸'에 도전한 윤은아는 뛰어난 노래 실력과 무대 매너로 주목 받은 인물이다. 1대 보이스퀸에는 등극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충분히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