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김규철이 재혼까지 생각했던 꽃뱀 사기꾼 김미라가 전세자금과 유학비를 훔쳐서 도망을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28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65회’에서는 규철(김규철)이 꽃뱀 사기꾼 정숙(김미라)에게 전세자금을 털리게 됐다.
규철(김규철)은 집주인이 찾아와서 전세금을 돌려줬으니 당장 방을 빼라는 말을 듣고 여주(김이경)는 자신의 유학자금까지 털리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원(최윤소)는 여주(김이경)에게 전화를 받고 집으로 허겁지겁 달려왔고 여주는 "그 여자 완전 꽃뱀이었다구. 우리 완전 속은 거야"라며 정숙이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규철은 재혼까지 생각했던 정숙(김미라)이 전세자금을 모두 털어간 것을 알고 오열을 하고 여원에게 "정숙씨한테 무슨 일이 생긴 게 분명하다"라며 정숙에 대한 믿음을 끝가지 버리지 않았다. 여원은 규철에게 "작심하고 우릴 속인거다. 사기 당한 거다"라며 규철에게 현실을 보라고 말해줬고 결국 산 동네로 이사를 하게 됐다.
또한 배 대리(김오복)은 "며칠 뒤면 인턴사원 정규직 발표난다는데"라고 인사 발령이 난다고 하자 천동도 "여원씨 기다려봐요"라고 희망을 줬다.
또 천동(설정환)은 여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기뻐했고 여원은 탕비실에서 만난 천동에게 "팀장님이랑 있으면 제 마음이 자꾸 흔들릴 것 같아요"라고 생각하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