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엑소 첸의 결혼, 혼전임신 발표로 분열된 팬덤 내에서 첸의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28일 엑소엘 에이스 측은 SNS를 통해 “금일(28일)부터 31일까지 총 4일 간 청담SM 사옥 인근에 첸 탈퇴를 요구하는 전광판 광고 차량이 운영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광고의 가장 1차적인 목적은 엔터 측에 첸탈퇴를 지지하는 팬들의 입장을 강경하게 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전광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는 엑소 엘 유료 팬클럽 엑소엘 에이스 연합의 결성 이유를 설명하며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요구사항을 전하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중국팬덤 96%(중국 엑소엘 10,410명 대상 조사)가 첸의 탈퇴를 찬성하고 있으며, ‘엑소’라는 브랜드에 심각한 이미지 손상이 야기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멤버 첸의 탈퇴와, 단체 활동 계획에 대한 정확한 공지, 아티스트 보호 및 포털사이트 검색어 관리 등을 소속사 측에 요청하고 있다.
엑소엘 에이스 연합과 전광판 업체 측에 따르면 다수의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오프라인 시위까지 펼쳤던 이들은 전광판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엑소 첸의 탈퇴를 반대, 엑소 멤버 9인 체제를 지지하는 국제연합 팬덤과 갈등 역시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