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김완선이 방송정지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가수 김완선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수미는 “섹시한 눈빛 때문에 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냐”고 묻자 김완선은 “그게 아니라 데뷔 시절 터틀넥과 긴 바지, 롱 재킷, 금목걸이를 하고 무대를 했는데, 6개월 방송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유는 너무 야하다였다”며 “몸은 다 가려졌는데, ‘이유는 얼굴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완선은 연애와 결혼에 관해 묻자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이 결혼 안 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결혼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지막 연애가 “한참 됐다. 10년 정도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애하면 쉬는 날 쉬지도 못하고, 꾸미고, 그렇게 할 자신이 없다”며 “비혼, 비 연애 주의자가 됐다”고 털어놨다.
김완선은 올해 나이 51세이며 지난 1986년 1집 앨범 ‘오늘밤’으로 데뷔했다. ‘서른의 노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그림 속의 그 춤을’ 등 히트곡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