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 의심 환자가 부산에서도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소식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꾸준히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7일 MBC 등은 부산시의 말을 빌려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환자 A씨가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를통해 이동 경로 등을 공식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 받고 있는 환자 A씨의검사결과는 오늘(28일) 새벽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 외에도 국내 의심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에서도 의심 환자 2명이 추가 발생했고, 원주에서도 15개월 영아가 의심 환자로 알려진 상황이다. 춘천에서는 국내 3번째 확진 환자(54세 남성)와 약국에서 접촉한 여성이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또한 경기도 용인시에서도 유증상자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신종 코로나 의심자는 성남시 소재의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용인시 유증상자는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와 관련해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국내발생 현황은 질병관리본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국내 발생현황은 29일 오전9시 기준 확진자 4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57명(격리중 1명, 격리해재 56명)이다.
같은날 기준 국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환자는 총 2794명이고 이중 80명이 사망했다고 보고된 상황이다. 사망자는 모두 중국에서 감염된 환자들이다.
중국을 시작으로 퍼지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태국,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도 감염자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