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워킹데드'의 글렌으로 유명한 스티븐 연이 한예리와 함께 선댄스 영화제에 참석해 눈길을 끈다.
영화제작사 A24는 공식 트위터서 "Not to be outdone by the Zola crew #MINARI #Sundance2020"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선 한예리와 스티븐 연, 그리고 아역배우 알렌 S. 킴, 노엘 조가 포토월서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극중 가속으로 나오는 이들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4명이 다 닮았네ㅋㅋㅋ", "진짜 가족같잖아ㅋㅋㅋㅋ", "어디선가 본 듯한 가족이다ㅋ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83년생으로 만 37세가 되는 스티븐 연(한국명 연상엽)은 한국서 태어난 뒤 미국으로 이민간 한국계 미국인이다.
2010년 드라마 '워킹 데드'서 글렌 리 역을 맡아 인기를 끌게 된 그는 '프랑스 영화처럼', '옥자', '버닝' 등의 한국영화에도 출연하며 한국과 연을 이어갔다.
또한 한예리, 윤여정 등과 함께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미국 아칸소 주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플랜 B(Plan B)서 제작하고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의 작품으로 인지도를 높인 A24가 투자를 맡았다.
지난 23일부터 2월 2일까지 유타 파크시티서 진행되는 제 35회 선댄스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