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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서하준, 가게 판 돈으로 한가림 반지 구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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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서하준이 가게를 판 돈으로 한가림에게 줄 반지를 구입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7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55회에서는 이진봉(안예인)이 방송국에 찾아가 "제가 어떤 감독님 가게 좀 찾고 싶은데 혹시 그 가게 어딘지 아세요?"라고 물었다. 방송국 직원은 "아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죠"라고 말했고, 이진봉은 "얼굴도 잘생기고 목소리도 엄청 좋은 감독님인데"라고 찾았지만 직원은 "그렇게 말하면 못 찾아요"라고 웃었다.

"그러니까 키는 저기 있는 사람 정도고요. 체격도 저기 저 사람"하고 어떤 청년을 가리키다가 그가 바로 강철진(송인국)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진봉. 이진봉은 직원 카운터 아래에 숨었다가 "여기 나가요!"라고 실랑이를 벌이다 강철진에 발각된다. 강철진은 "내가 어제 말했죠. 괜히 바쁜 사람 귀찮게 하지 말라고. 아저씨 일하시는데 뭡니까? 어서 나와요"라고 말한다.

"여긴 또 왜 왔어요?"라고 묻는 강철진에 이진봉은 뭔가 설명하려는 듯 붙잡는다. "그쪽한테 할말 있어서 왔어요. 나 돈 벌 거예요. 돈 벌어서 연기 학원도 다닐 거고 이제 생각 없이 안 살 거예요"라고 말하는 이진봉. "그러니까 앞으로 지켜보라고요"라는 이진봉에 강철진은 "아니 그걸 내가 왜 지켜봅니까?"라고 어이없어했다.

이진봉은 "아 글쎄 지켜봐요!"라고 소리친 후 뒤돌아섰다. 강철진은 그런 이진봉에 황당하다는 듯 멀거니 쳐다보다 다시 제 갈 길을 가고, 이진봉은 사라지는 강철진을 끝까지 쳐다보다 다시 직원에게 가서 "아저씨, 제가 말한 그 감독님이에요. 아까 그 감독님. 혹시 그 감독님 단골 가게 아세요?"라고 물었다. 직원은 "알아봐줘?'라고 물었고 이진봉은 격하게 좋아하며 "네!"라고 답했다.

이백수(임채무)는 결국 가게를 팔게 됐고 도장 찍을 순간만 남겨뒀다. 이백수는 지장만 찍어도 된다는 말에 서류에 지장을 찍으려다 "저기, 저. 며칠 정도 더 생각 해보고"라고 고민했다. 이진상(서하준)은 "아버지, 어차피 팔 거 얼른 찍으세요"라고 억지로 이백수의 손을 들어 지장을 찍어버린다.

가게를 팔면서 영 찜찜한 이백수. 이백수는 "내가 저기서 자식들 둘 다 키우고 며느리도 얻고. 하여튼 잘 꾸려보십시오"라고 풀이 죽어 나간다. 조사장은 "복비 내야지, 복비"라고 이백수를 붙잡지만 이백수는 힘없이 나가 옛 가게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이진상은 그 사이 먼저 집으로 가 아버지 방을 뒤져 통장 하나를 찾아낸다. 이진봉이 집으로 돌아왔지만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고 이진상이 어질러 놓은 집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이진봉은 "아빠, 우리 집 도둑 들었나봐"라고 말하고 이백수는 별 일 아닌 듯 싶어하다가 통장이 사라진 걸 알고 깜짝 놀란다. "오빠, 빨리 전화해봐"라고 이백수는 이진봉에 얘기했고 이진상은 아버지의 통장 돈을 전부 바꿔서 반지를 사려고 한다. 이진봉이 전화를 했지만 그냥 끊어버리는 이진상.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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