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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시민, “아무도 상대 안 한다” 진중권 현상이라는 박형준에 반박 (KBS 정치합시다)

  • 진병훈 기자
  • 승인 2020.01.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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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1월 26일 ‘KBS 정치합시다’에서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로 향했다. 대구광역시는 인구 243만 명으로 지역 국회의원은 12명이다. 경상북도는 인구 266만 명으로 지역 국회의원은 13명이다. TK 출신 대통령은 총 5명이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형준 교수는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첫걸음을 뗐다.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일본 차관을 국민 모금으로 갚기 위해 벌인 주권수호운동으로 대구에서 시작됐다. 유시민 이사장은 10살부터 19살까지 대구에 살았으며, 2008년에는 무소속 의원으로 출마하기도 했다.

대구 서구의 한 음식점을 방문한 유시민 이사장은 여론 향방에 대해 알아봤다. 음식점 사장님은 “아직 결정 안 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음식점 사장님은 “대구는 보수가 너무 강하다. 김부겸 씨가 된 게 참 대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사장님은 “선거가 다가오지만 정치 얘기는 별로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형준 교수는 진중권 전 교수의 최근 행보에 대해 ‘진중권 현상’이라며 중도층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별 영향 없다. 아무도 상대 안 한다. 혼자 얘기하시게 내버려 두면 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위시풀 싱킹(희망 사항, 부질없는 기대)이다. 박형준 교수가 굉장히 궁한 것 같다. 희망 섞인 진단을 하고 있다. 별 영향 없다”고 말했다.

유시민 교수는 “정당 지지도를 보고 있으니 어느 한쪽이 무너질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너무 팽팽하고 지루하게 싸움이 오래가고 있다. 확실히 승패를 갈라서 뭔가 상황을 확정 지어야 되겠다는 게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KBS1 ‘정치합시다’ 방송 캡처
KBS1 ‘정치합시다’ 방송 캡처

이어 정당 호감도와 비호감도 비율을 주목했다. KBS 한국리서치 패널 조사(2020.01)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의 정부 여당 비판과 견제는 못했다는 대답이 77.7%, 당의 혁신 역시 못했다는 대답이 81.9%, 정책 대안 제시는 못했다는 대답이 79%가 나왔다.

유시민 이사장은 “자유한국당을 향한 압도적인 부정적인 대답을 극복하지 못하면 보수 쪽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유권자 인식을 바꾸냐 못 바꾸냐에 따라 판이 갈릴 것 같다. 총선의 열쇠는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자유한국당”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 모(진중권) 교수 발언은 중요 변수가 아니다. 문제는 보수 진영 자체에서 찾아야 한다. 열쇠를 그쪽에서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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