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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성민, 대패삼겹살 안 먹는 이유는? “아이에 미안, 딸바보 확실” 울컥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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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딸바보’ 이성민이 대패삼겹살을 안 먹는 이유를 공개했다.

26일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김영철과 그의 고향인 울산에 놀러가 그의 누나 김애숙과 함께 한 김희철·이상민 2탄, 탁재훈과 금연캠프에 입소하며 새해맞이 금연에 도전해 금단현상을 겪는 이상민, 생애 첫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여해 신인상을 거머쥠과 동시에 화려한 축하무대로 장안의 화제 오른 음문석 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지난주에 이어서 이성민의 스튜디오 촬영분이 공개됐으며, 이날 방송에서 이성민은 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내면서도, 안타까운 기억을 꺼내 울컥하는 모습으로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신동엽은 이성민에게 “만약 딸이 배우가 되겠다고 한다면?”이라고 물었고, 그는 “처음부터 하지 말라고 했었다. 이 길이 녹록지 않다는 걸 아니까”라면서 “저희 집사람은 무용을 했는데 일찌감치 무용은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신동엽이 “한 명 더 낳아 볼까 생각은 안 하셨나?”라고 질문하자, “결혼하고 형편은 어려우니까 아이를 좀 늦게 가질 생각이었다”면서 “혹시라도 나의 짐을 아이가 같이 지게 될까 봐, 그래서 한 명만 지금까지”라고 답변했다.

이성민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대개 임신 소식을 들으면 굉장히 기뻐하는데 식은땀을 흘렸다. 딸 아이가 지금은 너무 사랑스럽지만 그때 기억을 생각하면 좀 미안하다. 제 생활이 궁핍한 것을 아이가 알 정도는 아니었다. 대구에서 서울로 이사를 하고 나니가 돈이 없었다”고 기억했다.

이어 “아이가 고기를 좋아했었다. 고기를 사 먹여야 되는데”라면서 쉽게 말을 잇지 못하다가, “1인분에 1천원 정도 하는 대패삼겹살집에 간 기억이 난다. (그래서) 지금도 대패삼겹살을 잘 안 먹는다”고 덧붙였다.

본인이 딸바보라고 생각하느냐는 서장훈의 질문에는 “저는 딸바보인 게 확실한 것 같다”고 반응했다. 이에 서장훈이 딸 자랑을 해 달라고 하자, 그는 “건강합니다”라는 대답으로 쑥스러움을 대신 했다.

SBS 관찰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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