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월 26일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설 특집 ‘돌아온 전설’ 편이 전파를 탔다. 한국민속촌 공연팀 <마당놀이>의 화려한 무대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방송은 송해(나이 94세) 씨의 폐렴 증세로 인해 작곡가 이호섭 씨와 아나운서 임수민 씨가 대체로 진행했다.
송해 씨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침으로 잠시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이제는 괜찮아진 상태다. 이번 일로 일부 연말연시 일정이 취소됐는데 회복하는 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YTN Star에 따르면 송해 씨는 다음 달 15일 하남시 편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가구 박구윤(나이 39세) 씨와 금잔디(나이 41세), 국악인 남상일(나이 43세) 씨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진행을 맡은 임수민 아나운서는 “박구윤 씨와 남상일 씨는 세트로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다. 쌍둥이같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2017년 강원도 평창군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던 홍잠언(10) 군은 이날 방송에서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와 남진 씨의 ‘나야 나’를 열창했다. 미스터트롯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잠언 군의 뜨거운 열창에 금잔디 씨를 비롯한 방청객들은 경악에 빠졌다. 무대가 끝나고 열화와 같은 박수가 터졌다.
첫 번째 무대는 ’사랑탑’의 가수 금잔디 씨가 장식했다. 올해 나이 41세인 금잔디는 오라버니, 동산에서, 음향, 고목나무, 권태기, 몹쓸사랑, 사랑껌, 신사랑고개 등 수많은 히트곡을 열창했다. 전국노래자랑에서 털털한 성격을 보이고 귀요미 율동으로 화제를 끌자 최근에는 각종 예능에도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화제가 됐던 미스트롯의 애청자로도 밝히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