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방구석 1열’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영화 ‘더 랍스터’·‘킬링디어’…오상진·하지현 교수 출연

  • 박한울 기자
  • 승인 2020.01.26 10:59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한울 기자] 26일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그리스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랍스터'와 '킬링 디어'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팬임을 밝힌 방송인 오상진과 작품 속 인물의 심리를 분석해줄 신경정신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출연했다. 주성철 기자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더 랍스터'로 2015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을 때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이었다. 그때 박찬욱 감독은 ‘현재 가장 차기작을 기다리게 만드는 감독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요르고스 란티모스라고 답하겠다’고 극찬했다”라고 언급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임을 증명했다.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이어 하지현 교수는 두 작품에 대해 “보통 영화를 볼 때 어느 정도 다음 내용이 예측 가능한데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작품은 전혀 예상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영화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흥미롭게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상진 또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는 딱 내 취향이다. 모범적 틀 안에 숨겨져 있는 기괴한 생각을 끄집어주는 매력이 있다. 비정상적이고 부조리한 상황 속에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천재다.”라고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MC 정재형은 '더 랍스터'와 '킬링 디어'의 음악에 대해 “인물이 동물로 변하는 신이나 장면이 전환되는 순간에 쓰인 음악들이 긴장을 유발하면서 블랙코미디적 요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고 이에 민규동 감독 또한 “두 영화의 음악은 배경음악으로써 역할을 넘어서 텍스트적으로 제대로 활용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민규동 감독은 '더 랍스터'에 담긴 메시지를 이야기하며 “호텔과 숲이라는 이분법적 세계를 통해 영화의 주제를 보여준다. 두 세계 모두 전체주의적 규율 아래, 사랑을 통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강요에 의한 억압은 좋지 않다’라는 메시지를 던진다“라고 설명했다. MC 정재형이 “'더 랍스터'엔 굉장히 아이러니가 많다. 사랑을 해야만 하는 곳에선 사랑을 찾지 못하고 사랑이 금지된 곳에서 사랑을 찾게 되는 것 등이 우리 인생 같기도 했다“고 말하자 MC 장성규는 공감을 표하며 “원래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법이다. 나도 주변에서 프리랜서 선언을 만류하니, 더 하고 싶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킬링디어는 2018년 개봉한 작품이다. "대가를 치러야지?"성공한 외과 의사 스티븐과 그에게 다가온 소년 마틴, 미스터리한 그와 친밀해질수록 스티븐과 그의 아내의 이상적인 삶은 완벽하게 무너진다. "이 악몽을 끝내줘. 할 수 있어?". 콜린 파렐과 니콜 키드먼, 베리 케오간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영화 더랍스터는 2016년 개봉한 작품이다. 전대미문의 커플 메이킹 호텔! 이곳에선 사랑에 빠지지 않은 자, 모두 유죄! 유예기간 45일 안에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이 되어야 한다! 가까운 미래, 모든 사람들은 서로에게 완벽한 짝을 찾아야만 한다. 홀로 남겨진 이들은 45일간 커플 메이킹 호텔에 머무르며, 완벽한 커플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짝을 얻지 못한 사람은 동물로 변해 영원히 숲 속에 버려지게 된다. 근시란 이유로 아내에게 버림받고 호텔로 오게 된 데이비드(콜린 파렐)는 새로운 짝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숲으로 도망친다. 숲에는 커플을 거부하고 혼자만의 삶을 선택한 솔로들이 모여 살고 있다. 솔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그들의 절대규칙은 바로 절대 사랑에 빠지지 말 것! 아이러니하게도 데이비드는 사랑이 허락되지 않는 그곳에서 자신과 같이 근시를 가진 완벽한 짝(레이첼 와이즈)을 만나고 만다.

JTBC ‘방구석 1열’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