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씨름의 희열'에 출연하는 선수들이 체중 감량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싸움의 희열'에서는 설 특집으로 비하인드가 방출됐다.
경기를 앞두고 감량을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저희 셋은 기본 체중이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금강 트로이카의 평균 체정은 92kg, 93kg, 94kg.
민속씨름대회 규정상 각 체급 선수들은 경기 전날 계체를 받아야 하며 이때 체중은 규정된 몸무게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계체량은 몸무게를 재는 일로 선수가 신청한 체급에 맞는 중량인지 아닌지를 측정하는 것이다. 규정에 따라 태백급은 -80kg, 금량급은 -90kg에 맞춰 감량을 한다.
계체 전날에는 아무것도 안 하고 아무것도 안 먹고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살이 빠져 그런 식으로 감량한다는 선수에 비해 임태혁 선수는 "저는 굶으면 너무 힘들어서 뛰어서 체중을 빼놓고 음식을 조금씩 줄인다"고 밝혔다.
박정우 선수는 "저는 6~7kg를 감량한다. 식단 조절로 4kg 정도 맞춰 놓고 나머지는 반신욕으로 빼고 있다"고 다이어트 팁을 공개했다.
한편, '씨름의 희열'은 화려한 기술과 스피드를 앞세운 태백, 금강급 씨름 선수들의 경량급 천하장사 대회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KBS2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